-
한나라당 김충환 원내부대표는 "광우병 파문으로 전국의 고깃집이 다 망하게 생겼다"며 "이는 민주당과 그 아류들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김 부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직자회의에서 "내가 어제 방송을 보고 식당에 가봤더니 정말 한 사람도 없는 집이 수두룩했다"며 "자꾸 이렇게 (야당이)광우병을 강조하고 주장해서 지금 동네에 설렁탕집, 식당, 불고기집 전부 파리를 날리고 있다. 지금 한국의 식당업과 식당을 하시는 분들이 다 망하게 생겼다"고 우려를 표했다. 김 부대표는 "야당이 쇠고기를 광우병 원인으로 물고 늘어지는 탓"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식당업계 파산은 전적으로 민주당과 그 아류들이 책임을 느껴야 한다"며 "따라서 (야당은)광우병을 가지고 계속 식당을 망하게 하는 이 짓을 중단해라"고 말했다. 김 부대표는 또 "오리집·닭고기집, 지금 국내 식당업이 너무 어려운 상태니까 정치권은 이러한 문제를 정리하자"며 "FTA에 빨리 나서자. 30만 명의 일자리를 날리는 위기다. 바로 FTA를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