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박연대 창조한국당 등 야당이 비례대표 파문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 3명중 1명은 문제가 된 비례대표는 의원직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문제 비례대표 당선자는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62.8%로 나타나 사법처리 확정전까지 사퇴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25.1%)에 비해 압도적으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을 불문하고 대부분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 가운데, 특히 진보신당 지지층이 94.3%로 사퇴 의견이 가장 많았고, 자유선진당(72.1%), 친박연대(65.3%), 통합민주당(63.1%)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모든 연령층에서 사퇴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40대가 사퇴 의견이 74.2%로 가장 높았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