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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통합민주당 대표가 오른쪽 다리에 깁스를 했다.
2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려고 회의장에 들어온 손 대표는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전날 오후 국회 운동장에서 열린 국회 출입기자단과 민주당 당직자의 축구경기에 40여분간 출전했다 다쳤기 때문이다.
손 대표는 경기에서 상대편 선수와 서로 공을 차지하려고 전력 질주하다 갑자기 오른쪽 종아리에 근육경직 현상이 와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손 대표 측근은 "갑자기 오랜 시간 격렬한 운동을 하다 보니 다리 근육에 무리가 간 것 같다. 근육이 뭉쳐서 근육 파열이 일어나 앞으로 1~2주는 깁스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회의장에 참석하는 손 대표에게 기자들이 "목발을 짚고도 잘 걷는다"고 하자 그는 "난 뭐든지 잘한다"며 농담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