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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 양정례씨가 특별당비를 낸 것으로 알려지면서 비례대표 의원 자질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 절반 이상은 특별당비에 의한 비례대표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1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한 결과, 특별당비를 통한 공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55.8%로 나타났다. 반면 찬성 의견은 19%에 불과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창조한국당 지지자들이 특별당비 공천에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입장(찬성 66.3%>반대 4.6%)을 보였다. 그외 정당은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특히 양정례 파문으로 곤혹을 겪고 있는 친박연대 지지자들은 반대 의견이 무려 65.2%나 나왔다.
지역별로는 전북 74.4%, 인천·경기 68.1%, 부산·경남 59.1%, 대구·경북 57.7% 순으로 부정적 의견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83.1%로 반대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40대 65.9% 50대이상 54.6% 순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