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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총선에서 한나라당의 과반 의석 전망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조사해 지난 주말 발표한 데 따르면 유권자의 63.8%는 과반 이상 의석(과반 이상+개헌선 이상)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는데, 이는 2주전 조사와 비교해 5.6%p 하락한 수치다.
'과반의석을 확보할 것'이라는 응답은 41.8%였고, 개헌선 이상을 보는 의견은 22%로 (7.3%p 하락)나타났다. 반면 '과반이 어려울 것'이라는 응답은 27.6%로(8.8%p증가) 조사됐다. 이는 공천에서 배제된 친박계 인사들의 탈당과 연대구성 등 변수로 인해 한나라당에 부정적 전망이 높아진 까닭으로 분석된다.
지지 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75.4%가 과반 이상 확보라고 전망했고 ▲통합민주당 51.4% ▲민주노동당 50.2% 등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지지층의 과반 상 확보 전망이 여전히 높긴 하지만, 역시 지난조사 대비 5.1%p 하락했고, 개헌선 이상을 전망하는 의견도 2.6%p 줄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77.4%으로 과반 이상 의석 확보 전망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그 뒤로 ▲부산/경남 68% ▲대구/경북 63.2% 순으로 조사됐다, 반면 과반이 어려울 것으로 보는 의견은 ▲대전/충청 에서 63.6%를 기록했다. 과반 이상 확보 전망은 30대가 68.1%로 가장 높았고 이들 중 38.3%는 개헌선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 조사는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