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파 문화계를 대표하는 복거일 문화미래포럼 대표(소설가)는 "좌파 정권 10년동안 우리 사회가 왼쪽으로 이동하는 데 동력을 제공한 문화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복씨는 지난 6일 발간된 뉴라이트재단의 '시대정신' 봄호 특집 대담에서 "좌파정권에서 문화를 본질적으로는 선전 선동의 수단으로 이용해 좌파와 북한을 찬양하는 영화가 많이 나왔다. 반미와 반일을 고취하는 영화가 많이 나왔다는 것이 그 대표적 사례"라며 이같이 말했다.

    복씨는 "문화 지형을 결정하는 가장 두드러진 요소는 이념"이라며 "좌파 정권 10년동안에 사회 전반적으로 알게모르게 문화 영역이 그런 사회주의 이념에 지배당했다. 이명박 정부는 우리 사회에 널리 퍼진 사회주의적 색채를 좀 걷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우파정권으로 바뀌면서 이념적 변화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사회가 오른쪽으로 이동하는 동력인 우파 문화가 줄어들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래야 힘을 얻어서 국정을 추진할 수 있고 차기에도 우리 사회의 이념과 정통성을 잇는 정권이 나와야 사회를 안정적으로 잘 일궈 갈수 있다"고 제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