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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미·중·일·러 4강외교를 위한 특사 명단이 8일 확정, 발표됐다.
주호영 당선자 대변인은 이날 서울 삼청동 인수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미국 특사단장에 정몽준 의원, 일본 특사단장에 이상득 국회부의장, 중국 특사단장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러시아 특사단장에 이재오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주 대변인은 "이들은 이 당선자의 의중을 전하고 협력 증진 도모에 적합한 중진 의원들로 이 당선자의 친서를 휴대한다"며 "다음주 중 3박 4일 일정으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파견된 특사들은 상대국 최고위 지도자, 외교장관, 의회 지도자들과 면담해 우리의 대외 정책을 적극 설명하고 경제협력 등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단 명단>
▲ 미국 특사단장 정몽준 의원, 특사 한승주 고려대 총장 서리 황진하 의원 김우상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정광철 국회의원보좌관▲ 일본 특사단장 이상득 국회부의장, 특사 권철현 의원 전여옥 의원 윤덕민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권신일 국회의원보좌관
▲ 중국 특사단장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 특사 유기준 의원 유정복 의원 구상찬 강서구(갑) 당협위원장, 김태효 인수위 외교분과 자문위원
▲ 러시아 특사단장 이재오 의원, 특사 안경률 의원 정해익 전 러시아 대사 정태근 전 서울시 부시장 권원순 국가에너지 위원회 전문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