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의 팬클럽인 MB연대가 송년 모임을 태안의 기름 유출 현장에서 갖기로 해 주목을 끌고 있다.


    MB연대는 2007년을 마무리하는 뜻깊은 송년 모임을 봉사활동 현장에서 보내기로 결정하고 오는  29일 충남 태안 기름 유출 현장에서 기름 제거 활동을 하기로 했다.

    MB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27일 "평소 MB연대는 캠프의 사조직화 되어 가는 다른 정치인 팬클럽과는 달리 나눔과 봉사의 정신을 실천하는 순수 팬클럽으로서의 초심을 잃지 않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MB의 국민을 향한 봉사의 마음을 그대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 태안 송년 모임을 계획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MB연대 박명환 대표는 “이번 대선을 거치면서 MB연대는 정치인 팬클럽이 나아가야 할 바른 방향과 역할을 제시해 왔다"며 "팬클럽이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을 바르게 보조해가는 길은 오직 국민 속에서 국민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 주고 따뜻한 손길을 나누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

    MB연대의 뜻깊은 송년회는 선거가 끝나면 흐지부지 돼 버리는 여타의 정치인 팬클럽과는 달리 지속적인 사회봉사 활동으로 지지하는 후보를 떠나 강력한 하나의 사회봉사단체로 거듭나는 바른 팬클럽 문화의 방향을 제시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연대는  대선기간중 '사랑의 연탄 모으기 운동'과 '독거 노인분들을 위한 봉사 활동' '농촌봉사활동' '제주수해복구활동' 등 많은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하는 팬클럽으로 성장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