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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공표시한인 12일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가 지지율 40%대의 독주체제를 굳혀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신문-KSDC 조사
이 45.3% 창 14.7% 정 13.4%
이날 서울신문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9일∼10일 전화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3.1%포인트, 응답률 13.5%)를 실시한 결과 이 후보는 45.3%의 지지를 얻었다. 이회창씨와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는 각각 14.7%와 13.4%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4.5%, 민주노동당 권영길 후보는 4.2%였다.대선이 가까워 오면서 부동층 규모는 큰 폭으로 줄어 지난 1일 조사에서 38.8%까지 치솟았던 부동층 비율은 이번 조사에선 1회 질문시 28.4%, 재차 질문 때는 14.2%로 줄었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문항에서도 응답자의 79%가 이명박 후보를 지목했다. 이회창·정동영 후보는 각각 3.8%,2.4%에 머물러 '이명박 대세론'을 흔들기엔 역부족이었다.
'지지후보 바꿀 가능성 없다' 71.1%
충청지역 조사, 이명박 36.4% vs 이회창 19.1%로 큰 격차
같은 날 한국경제신문이 발표한 여론조사(중앙리서치에 의뢰, 11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도 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43.4%를 기록했다. 통합신당 정 후보는 17.8%로 2위를 차지했으며, 이회창씨는 14.1%였다. 그 뒤를 이어 창조한국당 문 후보는 4.7%에서 6.6%로, 민노당 권 후보는 1.9%에서 2.2%로 높아졌다.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0.9%였다.이명박 후보 지지율은 지난 5일 검찰의 BBK 수사결과 발표 직후 실시한 지지율보다도 0.8%포인트 상승한 반면, 정 후보 지지율은 11.0%에서 17.8%로 6.8%포인트 급등했다. 이회창씨는 13.1%에서 14.1%로 1.0%포인트 올랐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선거일 이전에 다른 후보로 바꿀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조사 대상자의 71.1%가 '바뀔 가능성이 없다'고 답한 반면 25.0%는 '바뀔 가능성이 있다'고 응답했다.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않았거나 무응답한 부동층 비중은 15.1%였다.
이회창씨 출마 선언으로 접전이 예상됐던 충청 지역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큰 표차로 이회창씨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저녁 발표된 청주 MBC 보도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충북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7% 포인트)를 실시한 결과 이명박 후보가 36.3%로 1위, 이어 이회창씨 19.1%, 통합신당 정 후보 12.6% 순으로 나타났다. 창조한국당 문 후보는 6.0%, 민노당 권 후보는 3.7%, 민주당 이인제 후보는 1.8%에 그쳤다. 또 지지 정당을 묻는 질문엔 한나당이 48.7%로 가장 높았고, 대통합민주신당 11.4%, 민노당 7.1%, 창조한국당 4.3%, 민주당 2.5% 순이었다.이명박, 재산사회환원 '잘한 결정' 50.6% '잘못'은 5.2%
후보 평가기준, '경제성장능력' 63.3% '민생경기활성화·양극화 해결 능력' 41.0%
한편 전국 9개 대표 지방 일간지로 구성된 한국지방신문협회(회장: 최승익 강원일보 회장)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서치앤리서치(R&R)가 지난 9일~10일 이틀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 6차 대선 여론조사 결과(전화면접, 95% 신뢰수준에서 최대 표본오차 ±1.7%포인트, 응답률 25.7%),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는 47.2%의 지지율을 얻어 BBK 수사발표 전인 지난달 23일 5차 조사(40.7%)때보다 6.5%포인트 상승했다. 통합신당 정 후보는 14.1%를 얻어 5차(12.6%)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했고, 이회창씨는 13.6%로 5차(16.1%) 때 보다 오히려 2.5%포인트가 하락해 오차범위 내에서 두 후보간 순위가 바뀌었다.이번 대선에서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 의향층(79.5%)을 대상으로 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이명박 후보가 51.4%를 기록했고, 이어 정동영 14.6%, 이회창 13.3% 순으로 나타났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도 이명박 후보가 73.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와 정동영 4.6%, 이회창 3.2%와 큰 격차를 보였다.
통합신당 측이 발의한 'BBK 특검법'에 대해선 '반대'(41.8%)와 '찬성'(41.3%) 의견이 팽팽히 맞섰다. 이명박 후보의 재산 사회환원 발표와 관련해서는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50.6%로 '잘못한 결정' 5.2% 보다 매우 높게 나왔다. 하지만 '잘잘못을 떠나 문제가 있다'는 응답도 31.6%였다.
응답자들은 지난 6일 실시한 TV토론회는 이명박 후보(12.6%)가 가장 잘 한 것으로 평가했으며 이어 정동영(9.4%), 이회창(7.6%), 문국현(4.7%), 이인제(1.8%), 권영길(1.5%) 순으로 답했다. 이밖에 중복 답변을 받은 대선 후보 평가기준에 대해선 '국민경제 전반 성장 능력'(63.3%)과 '민생경기 활성화 및 양극화 해결 능력'(41.0%)을 가장 높게 꼽아 국민들의 최대 관심은 역시 '경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