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뉴미디어팀은 23일 "오늘(대선 D-26)부터 이명박 인터넷방송 '엠붐캐스트'와 메타블로그 '엔마루닷컴'(http://nmaru.com) 서비스를 시작한다"면서 "현장 유세도 인터넷으로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엠붐캐스'는 이명박 후보의 이니셜인 'MB'와 화제가 된다는 의미의 'BOOM'을 합성한 용어로써, 이 후보 홈페이지 'MBplaza.net'의 별도 웹페이지를 통해 이 후보의 각종 영상물을 비롯해 시사전문 인터넷 라디오(AOD) 프로그램들을 함께 선보인다. 또 '엠붐캐스트'는 한나라당 홈페이지와 함께 27일부터 시작되는 대통령 선거 유세 현장을 인터넷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뉴미디어팀은 "생중계 송출은 이 후보와 당 주요 인사들의 대선 유세 현장을 위성을 통해 'IDC'(Internet Date Center)에서 받아 한나라당 서버와 '엠붐캐스트'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 "생중계는 1일 1회 이상 대선 유세 현장을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그 외 당내 주요행사를 실시간 생중계해 국민들에게 한나라당 소식을 더욱 빨리 전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엠붐캐스트'에서 선보일 주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는 'MB정보센터 박예스다 입니다'와 한반도 대운하 등 정책토론 프로그램인 '10분토론', 대선정보를 교통 흐름에 비유한 '57초 교통정보', 이 후보의 선거로고송을 소개하고 유명인들과 함께 따라 부르는 음악프로그램인 '생글방글쇼'등이 편성됐다.

    이날 첫 방송된 '엠붐캐스트'의 간판 프로그램인 'MB정보센터 박예스다 입니다'의 첫 인터뷰에서는 한나라당 클린정치위원장인 홍준표 의원이 출연해 BBK사건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이 후보는 엠붐캐스트 개국 축하 영상 메시지에서 "요즘 수많은 음해 공작성 이야기는 분명히 진실이 아니다"면서 "하늘은 진실 편에 설 것이라고 확신한다. 네티즌 모두 각자 후보가 된 것 같이 그런 마음으로 열심히 하자"고 말했다.

    한나라당과 이 후보를 지지하는 블로거들의 글을 수집해 네티즌들에게 전달하는 메타블로그 사이트 엔마루닷컴도 이날 함께 서비스를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