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0여 중도 우파 시민단체들의 연대체인 '2007국민연대'(상임대표 이영해 한양대 교수)는 15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참여연대 사무실 앞에서 '2007대선시민연대 공정선거 훼손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열고, 2007대선시민연대의 '나쁜공약 폐기 운동'을 질타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참여연대 등 좌파 성향 단체들로 구성된 '2007대선시민연대’는 '나쁜 공약폐기 운동' 등을 빙자해 유력 대선후보를 흠집내는 등 노골적으로 선거에 개입하고 있다"며 "'2007대선시민연대’는 공정한 선거분위기를 훼손하고 유권자의 올바른 지도자 선택에 혼란을 주고 있다"고 맹비판했다.

    이들은 또 "‘2007대선시민연대’가 선정한 4대 ‘나쁜공약’은 한마디로 어불성설에 지나지 않으며, 시대의 흐름을 역행하는 자의적 판단, 또는 반국가적 발상"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앞선 13일 ‘2007대선시민연대’는 ▲경부운하 ▲자립형 사립고 100개 신설과 3단계 대학입시 자율화 ▲금산분리원칙 폐기 등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의 핵심공약을 ‘나쁜공약’으로 평가했고,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유류세 인하도 ‘나쁜공약’이라는 주장을 늘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