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직 대한민국재향군인회장은 4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향군회관을 방문한 조지 리시키(George J. Lisicki) 미국 해외참전용사회(Veterans of Foreign Wars) 회장 일행을 맞아 양국 향군간의 교류 협력 및 한국 안보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조지 리시키 회장에게 향군 명예회원 증서와 메달을 수여했다. 

    환담과 명예회원 증서·메달 수여식, 그리고 향군소개 브리핑으로 이어진 이 날 행사에서 박 회장은 “미국과 한국은 한국전, 월남전에서 공산주의와 맞서 함께 싸운 혈맹의 전우”라고 강조하며 “앞으로 두 단체간의 우의가 더욱 강화되기 바라며 한국안보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날 방문자는 조지 리시키 (George J. Lisicki) 미국 해외참전용사회 회장 외에 마이클 와이송(Michael H. Wysong) 안보국장 등 이며 이들 일행은 7일까지 방한기간 동안 오산, 평택, 판문점, 유엔사 등을 방문해 한국 안보현실에 대한 브리핑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미국 해외참전용사회(Veterans of Foreign Wars)는 미국 재향군인회(American Legion)와 함께 미국의 대표적인 향군단체로서 1899년에 창립되어 240만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우리 향군과는 1974년 ‘우호친선 합의각서’를 교환 후 활발한 상호교류를 하고 있으며 우리측 대표가 격년제로 총회에 참석해 한국의 안보현실 홍보와 양국간 우의증진을 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