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세 이상 고령자와 중소기업체를 참여대상으로 하는 기업체 현장연수 사업이 8월부터 시범 실시된다. 현장연수는 참가 중소기업체의 생산시설 또는 근무장소에서 1일 4시간에서 8시간, 3개월 이내로 실시된다.

    현장연수 내용은 제품 조립·생산, 연구개발·신제품 개발·디자인 개선 등 단기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하거나 행사 기획 및 진행 보조, 창업성공업체 현장실습 등 고령자에게 적합한 프로그램이다.

    연수참가 중소기업체는 현장연수기간 동안 고령 구직자에게 적합한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을 병행하여 실시하여야 한다. 즉 직장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고 진로선택과 취업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취업정보 및 트랜드(Trend)를 제공하고 조직의 비전, 가치관, 문화, 조직생활의 노하우 등을 전수하여야 한다.

    현장연수기간 동안 연수생에게는 교통비·중식비 등으로 월 2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원되며, 연수업체에게는 연수생 1인당 월 20만원의 취업능력향상프로그램 실시 비용이 지원된다.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 김은철 소장은 이번 시범사업의 목적이 “관내 고령 구직자의 재취직 및 창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는 고령 구직자의 인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트프로그램 시범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령자 및 중소기업은 서울서부종합고용지원센터나 가까운 고용지원센터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으며 고용지원센터에 구직등록을 하지 않은 고령자는 구직등록을 한 이후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