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나라당은 후보 단일화만 되면 대통령 선거에서 이긴다고 생각하니 기가 찰 노릇이다. 10년 간 정권을 장악한 세력이 그렇게 만만할리가 없는데... 솔직히 말해서 나는 과연 우리가 닥쳐오는 폭풍으로부터 한국호를 지켜낼 수 있을지, 자신이 없다"
대표적 보수 논객 이상돈 교수가 말하는 대한민국 위기론!비판적 보수주의자로 알려진 이상돈 중앙대 법대 교수가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20일 발간했다.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은 이 교수가 최근 3년 간 보수논객의 관점으로 여러 신문에 기고한 글과 세미나에서 발표한 글을 주제별로 엮은 것이다.
책에서 저자는 대선을 앞둔 현재 한국정치가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분석하며 이전투구에 몰두하며 전체적 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보수진영에 거침없는 비판을 가한다.
본문은 한국사회에서 '보수'란 무엇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미디어와 독서 시장의 좌편향이 갖고 있는 심각한 문제에 관해 살펴본다. 독서시장에서도 미국 진보좌파의 위선과 허구를 파헤친 책들이 한국에서는 모두 실패했다며 문화전쟁의 최전선에서도 보수가 패배했다고 주장하고 한국사회에서 보수가 지향해야 할 원칙은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 대중을 현혹하는 균등주의적 유토피아를 배척하는 것이라고 역설한다.
또한 좌파 정권의 위선과 소신없는 야당 무능한 정치인 가운데서 갈 길을 잃은 대한민국 현주소를 개탄하고 있다. 진정한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을 한다.'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은 대선정국에 극심한 좌우 이념대립을 보이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제대로 된 '보수'가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하며, 보수진영이 정체성을 찾고 명예를 다시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경덕출판사에서 펴냈으며 값은 1만8000원이다.
<저자소개>이상돈 교수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했고, 미국 뉴올리언스에 위치한 튤레인 대학에서 법학박사학위를 받았다. 저서로는 <비판적 환경주의자>(2006년) <세계의 트렌드를 읽는 100권의 책>(2006년) <국제거래법>(1992년) <미국의 헌법과 연방대법원>(1983년) 등이 있고, 옮긴 책으로는 <중상모략>(공역, 2007년), <에코스캠>(1999년)이 있다. 1995년~2003년간 조선일보 비상임 논설위원을 지냈고, 그 후에도 조선일보 문화일보 등에 기고를 했으며, 2007년 들어서는 동아일보에 고정적으로 기고를 해 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