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정보원이 국가와 국익에 헌신할 글로벌 인재를 찾기 위해 대규모 전국 대학 순회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국정원은 올해 상반기 36개 대학 하반기 25개 대학 등 모두 61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열 계획으로 2일부터 경희대 성균관대 이대 연세대 외대 고려대등 서울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으며 9일부터 원광대 전북대 등 지방소재 대학들을 순회하고 5월 7일부터 다시 건국대 동국대 등 서울소재 대학에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국정원의 채용설명회는 90년대초부터 시작된 이래 그동안 몇몇 국공립대와 서울소재 대학에서 진행돼 왔는데 지난해 30개 대학에 이어 올해 60개가 넘는 대학에서 개최돼 점점 그 수가 늘어가는 추세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국정원 인사 관계자가 직접 나서 바람직한 인재상과 전형절차 채용 후 교육제도 등을 설명하고 대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답변해 주는 방식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되며 설명회가 없는 대학 재학생들도 인근 개최대학 설명회에 참석할 수 있게 문호를 개방하고 있다.
국정원 채용설명회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 뜨거워 경회대와 고려대 이대 등에서 2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 1차 채용설명회에는 각 대학마다 300~400명의 학생이 찾아 채용설명회가 열린 강의실을 가득 메웠다.또한 대부분 대학들도 채용설명회 안내 문자를 학생들 휴대폰으로 보내는 등 국정원 채용에 대한 학교 차원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국정원은 매년 7급 직원 정기 채용을 진행하고 9급과 전문분야별 경력직은 해당 업무별로 수시로 채용하고 있으며 서류전형에서부터 최종선발까지 단계별로 엄격한 선발과정을 거쳐 신입정보요원을 선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