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활빈단(대표 홍정식) 애국국민운동대연합(대표 오천도)등 애국 단체들은 북찬양 인터넷 게시물 범람과 관련, 11일 경찰청 앞에서 "정부는 대남 적화전략을 획책하는 북찬양 단체들을 철저히 수사하고 친북 좌파세력을 색출하고 엄단하라"며 대정부 촉구시위를 벌일 예정이다.

    활빈단 홍정식 대표는 "남북공동실천연대 민통련 민주노총 등 12개 '진보'를 가장한 좌파시민· 사회단체들의 북찬양 인터넷 게시물을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며 "남북화해를 빙자해 한미동맹을 깨고 한반도에서 미군을 몰아낸 후 '우리민족끼리'통일하자고 주장하는 반민족· 반국가 세력들은 색출한 후 전원 북송시켜 지옥보다 더한 북녘땅에서 소원껏 살도록 특별조치하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어 "대선을 앞둔 시점에 평화통일 세력을 가장해 입만 열면 '민족 ·자주· 진보'를 외치면서 '사이버 사상전'을 공개적으로 벌여왔던 좌파단체들을 일망타진해야 할 것"이라며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주체사상을 전파하며 조직적으로 남조선 혁명투쟁을 선전· 선동하는 친북좌익세력의 적화 획책을 분쇄하고 엄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대표는 정부에 대해 "북한 정권 지령에 따라 김정일의 손발 역학을 하며 국가보안법 폐기 책동 등 북체제를 숭배하는 인터넷 게시물이 도처에 넘쳐나는데도 추적이 쉽지 않다는 핑계로 방치하여 친북 게시물 급증을 더 부추기는 검· 경· 국정원등 공안당국은 직무유기 중"이라고 말했다.

    북찬양 게시물 게재로 논란을 빚은 12개 시민 ·사회단체는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  전국민중연대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농민화총연맹 주한미군철수운동본부 통일연대 전국노점상연합 민중의소리 통일뉴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