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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의 국민들이 한나라당 내 유력 차기 대선후보에 대해 ‘한나라당에서 경선을 하지 않고 독자 출마하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 의향이 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선일보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2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일 발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한나라당 경선을 하지 않고 독자 출마하는 후보가 있다면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3%가 ’지지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지지의향이 있다‘는 대답은 37.7%에 그쳤다.
아울러 ‘한나라당 주요 후보들이 경선에서 단일화를 이룰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1.4%가 ‘그렇다’고 답했다. 그러나 ‘아니다’는 대답도 40.9%에 달해, 차기 대선을 놓고 한나라당 내 대선 주자들간의 경쟁이 과열 양상을 보이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한나라당 내 대선 주자들의 이탈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예견되고 있는 상황임을 감안할 때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지층별로 살펴보면, 한나라당 지지층에서는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긍정적 전망(47.8%)이 부정적 전망(34.4%)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다른 정당 지지층에서는 ‘한나라당의 후보 단일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부정적 전망이 더 높게 나타났다.
이와 함께 ‘내년 대선에서 만약 노무현 대통령이 지원하는 후보가 있다면 그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74.1%가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어떤 후보인지에 따라 다르다’(16.5%)와 ‘지지하겠다’(6.1%)는 응답을 압도했다.
이번 조사는 구랍 26~27일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