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값 아파트'의 주인공인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이 자신이 제출하고 한나라당 당론으로 결정한 '대지임대부 분양주택 공급촉진을 위한 특별조치법'의 적극 홍보에 나섰다. 홍 의원은 직접 여론조사까지 실시하며 '반값아파트'의 실효성을 강조했다.

    홍 의원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여의도 리서치'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55%가 대지임대부 분양주택에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를 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25.7%였다. 홍 의원은 이번 조사의 응답자 중 67.3%가 자기집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고 밝혔다.

    응답자들은 '반값 아파트'가 공급될 경우 현 부동산 시장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응답자의 72.5%가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별다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1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남녀 2,774명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조사방법은 CTS를 이용한 자동조사 방식을 통해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