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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유력 대권주자 가운데 한 명인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파워코리아, 미래비전을 위한 정책탐사'의 일환으로 2차 해외탐사에 나선다. 이 전 시장은 과학비지니스 도시 구상, 새 한일관계 정립 등의 테마를 갖고 8일 일본으로 출국, 2박 3일간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이 전 시장은 먼저 도쿄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도시를 향한 서울의 꿈'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갖는다. 이 전 사장은 강연에서 시장 재임기간 경험해온 청계천 복원사업 등 서울 혁신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패널리스트들과 토론할 예정이다. 이어 이 전 시장은 도쿄 사학회관에서 열리는 미래연구소 발족 리셉션에 참석, 일본 중견기업인들을 대상으로 축하연설을 한다.
다음날인 9일 이 전 시장은 일본 유력 정치인들과의 회동을 통해 새로운 한일관계를 점검한 뒤, 오후에는 대표적인 과학도시인 쯔쿠바를 방문해 지난달 유럽탐사에 계속해 과학비즈니스 도시 구상을 다듬는다.
이 전 시장은 오타 아키히로 공명당 대표, 아라이 히로유키 신당일본 간사장 등 일본의원들과 조찬을 갖고, 북핵사태 이후 '일본도 핵무장 논의를 해야한다'는 강경발언으로 잘 알려진 나카가와 히데나오 자민당 간사장과의 면담에서 동북아, 한일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특히 아베 신조 총리와의 회동도 예정되어 있어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