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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자치부가 22일 서거한 최규하 전 대통령의 국민장(26일)공고문을 신문에 광고하면서 현 정부에 비판적인 논조를 유지해온 조선·중앙·동아·문화일보 네 곳은 제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명숙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장의위원회 명의로 게재된 국민장 공고는 경향·국민·서울·세계·한겨레·한국 등 6개 중앙 일간지와 지방지인 강원일보 2면 하단에 5단 크기로 실렸다. 행자부는 광고 예산이 5000만원 밖에 안 돼 4곳 신문사의 광고를 취소한 것으로 해명했지만 언론학자들은 최 전 대통령의 국민장 공고를 일부 언론에만 게재하는 것은 언론통제라는 지적을 내놓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