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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특별시장의 지지율이 시소게임을 벌이고 있다. 조인스닷컴 풍향계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정기여론조사에서 두 사람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조인스닷컴 조사의 경우 이 전 시장이 0.5%포인트 앞서며 3주째 1위를 차지했고 리얼미터 조사에선 박 전 대표가 0.2%포인트 차로 2주째 1위를 차지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먼저 조인스닷컴의 풍향계의 27일 조사(전국 성인남녀 700명 대상. 오차범위 95% 신뢰수준 ±3.7%포인트)에서 이 전 시장의 지지율은 22.5%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22.0%로 두 사람의 격차는 0.5%포인트에 불과했다.
고건 전 국무총리의 지지율은 18.2%로 두 사람에게 다소 뒤쳐지는 분위기다. 지난 주 조사때와 지지율의 큰 변화는 없지만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는 세 사람의 지지율 모두 동반 하락한 점이 눈에 띈다. 그 뒤를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3.3%), 열린우리당 김근태 당의장(2.6%), 정동영 전 당의장(2.6%), 이해찬 전 국무총리(1.9%)가 차지했다.
CBS와 리얼미터의 조사(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967명 대상 오차범위 95%,신뢰수준 ±3.2%)에선 박 전 대표가 25.4%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이 전 시장(25.2%)을 오차범위내에서 앞섰다. 이 조사에선 고 전 총리의 지지율이 22.6%를 기록하며 10%후반에 머무르던 지지율이 다시 20%로 올라섰다.
그 뒤는 10월초 귀국할 예정인 정 전 의장(5%)이 차지했고 최근 주가를 올리고 있는 손 전 지사는 4%로 상승세가 잠시 멈췄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2.9%) 김근태 의장(2%) 민노당 노회찬 의원(2%) 순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