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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4일 윤광웅 국방장관이 전시 작전통제권 이양 논의를 중단하라는 일부 역대 국방장관들의 요구를 반박한 데 대해 비난하며 윤 장관의 퇴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행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내고 “노무현 정권이 ‘환수’라는 반미선동으로 전시작통권을 독자 행사할 경우, 한미 연합사가 해체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해 한미동맹이 파괴될 것”이라며 “김정일이 핵과 미사일로 공갈 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 마저 무너지면 어떻게 되겠느냐, 한국은 김정일 협박에 벌벌떠는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했다.
국민행동본부는 “윤 장관 주장은 우리 군이 발전했으니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미동맹을 파괴해도 된단 말이냐”며 “선배들을 모욕하는 윤 장관은 전통과 규율을 중시해 온 대한민국 국군의 수치”라고 질타했다.
이 단체는 또 “‘북한의 공갈이 계속되니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어떻게 우리 군의 능력을 저평가하는 발언이었다고 몰고가느냐”며 “북한이 돈과 식량을 더 내놓지 않으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미사일을 날리기 시작하면 누가 막을 것인가, 노사모인가, 윤장관인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노 정권은 주한미군 철수를 획책하는 한미동맹파괴 공작을 당장 중단하고 국가가 아닌 반역적 좌파정권을 위해 봉사하는 국방장관은 당장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다음은 성명 전문>좌파정권의 한미동맹 파괴공작 대행하는 윤광웅 국방장관 물러나라!
윤광웅국방장관이 오늘 역대 국방장관들의‘전시작전통제권 협상’논의 중단 촉구를 정면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역대 국방장관을 역임한 군 원로들은 지난 2일 전시작전권은 한국과 미국 대통령이 공동행사하고 있고, 미국이 독점하고 있지 않으므로‘환수’라는 말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지적했다. 그리고 정권이 ‘환수’라는 반미선동으로 전시작전권을 독자행사할 경우, 한미연합사가 해체되고, 주한미군이 철수하며, 한미동맹이 파괴될 것이라 경고했다.
한미연합사와 한미동맹이 해체되면 북한 남침 시 미국이 보내주기로 한 69만명의 병력, 1600대의 전투기, 160척의 함정 그리고 항공모함의 전단도 기대할 수 없게 된다.
김정일이 핵과 미사일로 공갈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 마저 무너지면 어떻게 될까? 한국은 김정일 협박에 벌벌 떠는 식민지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그런데 국방장관이라는 자는 오늘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원로들의 고언을 “부정확한 이해에 기인한다”고 반박했다.
윤장관은 “오래 전에 군생활이나 장관을 역임했던 분들이 현재 우리 군의 발전상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가운데 한국군에 대한 전시작통권 단독행사에 대해 반대하는 경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윤 관의 주장대로라면, 우리 군이 발전했으니 한미연합사를 해체하고, 주한미군을 철수하고, 한미동맹을 파괴해도 된단 말인가?
한미연합사, 주한미군, 한미동맹을 지키자는 것이 우리 군의 발전상을 이해하지 못한 무지의 탓이란 말인가?
군 선배들을 모욕하는 윤장관은 전통과 규율을 중시해 온 한국장교단의 수치이다!
윤 관은 또 “우리 군의 능력을 스스로 저평가하는 것은 절대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전략적 차원에서 우리의 주된 군사적 위협은 북한 뿐이고 현재 우리는 대부분 북한군보다 첨단화, 현대화돼 있다. 우리의 능력을 미국과 비교하면 영원히 전시작통권을 가져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핵무장한 북한 앞에서 이건 또 무슨 소리인가?
“북한의 공갈이 계속되니 한미동맹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어떻게 우리 군의 능력을 저평가하는 발언이었다고 몰고가는가?
평상시에도 대북전략정보의 100%, 전술정보의 70% 이상을 주한미군에게 의존하는 상황에서 한미동맹을 깬 뒤 눈과 귀를 잃어버리면 북한 위협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북한은 남한을 사정권으로 한 노동·스커드 미사일이 800기나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미사일에 실어보낼 수 있는 생화학무기도 세계에서 3번째로 많이 만들어놓았다. 핵무기 역시 IAEA지적대로라면 이미 6개나 완성된 상태라고 한다.
북한이 돈과 식량을 더 내놓지 않으면 서울을 불바다로 만들겠다며 미사일을 날리기 시작하면 누가 막을 것인가? 노사모인가? 아니면 윤 장관인가?
대안은 오직 하나다. 노무현 정권은 주한미군철수를 획책하는 한미동맹파괴 공작을 당장 중단하라! 국가가 아닌 반역적 좌파정권을 위해 봉사하는 국방장관은 당장 사퇴하라! 이것이 오늘 대한민국이 김정일의 주구노릇을 하고 있는 이들에게 내리는 준엄한 명령이다.
대한민국 만세! 국군만세! 자유통일 만세!
2006년 8월3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