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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교조는 더 이상 설 땅이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자진 해체하라”
나라사랑어머니연합(대표 권명호) 나라사랑노인회, 자유기사단 등 3개 보수단체가 1일 서울 영등포구 전교조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교조 해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교조 부산지부가 교사 교육용 자료에 북한 역사교과서 내용을 상당부분 발췌해 실은 것을 비난하면서 “김정일을 추종하는 적화통일 전위대에게 대한민국의 미래인 2세 교육을 더 이상 맡길 수 없어서 전교조 해체 투쟁에 나선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이날 성명을 내고 “1999년 1월 29일 김대중이 날치기 통과시킨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합법화된 전교조는 김대중 일당의 사생아와 같은 조직이자 1987년 9월 결성된 불법단체 전교협을 모체로 1989년 5월 출범한 태생적으로 불법성을 벗어나지 못한 단체”라며 “전교조의 이적 반역성은 전교조 창설 이래의 행적에서 이미 입증되고도 남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교조는 애국적인 학부모와 교사단체를 고발하기에 앞서 '김일성 우상화 역사 베끼기’에 대하여 국민 앞에 사죄하라”며 “반성과 사죄는커녕 ‘색깔론’으로 호도하고 법적 대응 운운한 것이야 말로 파렴치한 적반하장의 전형”이라고 규정했다.
또 “전교조는 교단을 적화혁명의 전초기지로 삼고 민족을 빙자하여 반미 일변도의 세뇌공작을 자행해 왔다”고 전제한 뒤 “‘현대조선역사’ 베끼기 문제는 빙산의 일각으로 전교조는 건전한 대한민국 2세 국민양성의 사표가 되길 거부하고 노동자를 자처하면서 생존투쟁을 빙자해 국민교육의 성전인 교단을 적화혁명의 거점으로 삼아 어린 학생들을 적화혁명의 계승자로 만드는 데 혈안이 된 친북세력에 불과하다”며 “전교조가 교단을 잠식 장악하면서 저질러 온 불법과 패악은 다 열거 할 수 없을 정도”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김일성 우상화를 기본으로 한 ‘현대조선역사’는 청소년 세뇌용 이적출판물”이라며 “전교조는 일체의 정치 간여 행위와 통일을 빙자한 대한민국 파괴활동을 중단 포기하고 자진 해체해 교사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라”고 요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