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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검은 추재엽 서울 양천구청장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한나라당 원희룡 의원을 지난 9일 소환 조사했다고 16일 밝혔다. 원 의원은 검찰에서 "추 구청장이 기업인에게 금품을 요구, 수수한 근거가 있다"고 진술했으며 검찰은 추 구청장의 금품 수수 여부 등에 대해 보강 조사를 벌이고 있다.
추 구청장 측은 원 의원이 지난 4월 "추 구청장이 관내 기업인에게 억대 금품을 수수했다는 사실이 확인돼 5.31 지방선거 공천에서 배제했다"고 말한데 대해 원 의원과 오경훈 전 한나라당 의원을 명예훼손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서울=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