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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23일 노혜경 '노사모’ 대표가 유세 중 피습으로 인해 얼굴수술을 받은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를 겨냥해 '성형 동시시술' 가능성을 인터넷 글을 통해 언급한 데 대해 “부적절한 시기에 부적절한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정읍 유세에 앞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작은 힘이라도 보태야 하는 시기에 자꾸 빌미를 주고 오해를 불러 일으키는 일이 생기고 있다. 안타깝다”며 이같이 밝혔다.
당내에서도 노씨의 발언을 두고 ‘극단주의적이고 비이성적인 사고’라는 지적이 나오는 등 비판의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앞서 노씨는 21일 박근혜 대표의 수술에 대해 “처음에 17바늘 꿰맸다더니 60바늘 꿰맸다는 것을 보면 성형도 함께 한 모양”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논란에 휘말렸다.[정읍=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