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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로 오세훈 전 의원이 확정됐다.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공원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서울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오세훈 전 의원은 총 1967표(41.0%)를 얻어, 맹형규 전 의원 홍준표 의원을 간발의 차로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
오 전 의원은 경선선거인단 투표에서는 1343표를 얻어 맹 전 의원(1443표)에 뒤졌지만, 여론조사결과에서 65.05%(환산 624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아 역전했다. 맹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17.03%(163표)에 그치며 총 1606표(33.47%)로 석패했다. 홍 의원은 선거인단 1053표, 여론조사 17.92%(172표)로 총 1225표(25.53%)를 얻었다.
이번 경선은 대의원과 당원선거인단(50%)과 일반국민참여선거인단(30%)이 대회장에서 직접 투표하고, 여기에 미리 실시된 여론조사 결과 20%를 반영해 당선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치러졌다. 여론조사는 경선 하루전 전문기관인 TNS가 진행했다.이날 경선에는 경선인단 총 9452명 가운데 3839명이 참여, 40.61%라는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