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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에 출마할 한나라당 제주지사 후보로 현명관(65.전 삼성물산 회장)씨가 선출됐다.
현 씨는 한나라당제주도당이 12일 오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개최한 제주지사 후보 선출대회에서 1202표를 얻어 979표를 얻은 강상주(52.전 서귀포시장)씨를 따돌리고 제주지사 후보로 뽑혔다.
이날 투표율은 선거인수 2985명중 1747명이 투표에 참가, 58.53%를 보였다.
현 후보는 도민 1500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42.92%의 지지로 강 후보(58.08%)보다 낮았으나, 선거인수 2985명중 1747명(투표율 58.53%)이 참가한 당원 및 도민 선거인 투표에서 앞서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경선은 당원 50%, 도민 30%, 여론조사 20% 비율로 반영하는 국민참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현 씨는 지사후보 수락 연설을 통해 "경선은 시작에 불과하며 무능한 제주도정을 바꿔야만 살길이다"며 "5.31 선거에서 반드시 축배를 들어 죽어가는 제주경제를 살려 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에 앞서 가진 정견 발표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 지사후보는 경제 전문가이고 경영능력이 검증된 사람이어야 한다"며 항공료 50% 인하, 농가부채 해결 등을 공약했다. [제주=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