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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서울시장 경선출마를 선언한 권문용 전 강남구청장이 7일 ‘서울시 공무원 6000명 인력 감축’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권 전 구청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시 인력감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자연감소, 미충원, 민영화, 아웃소싱 작업을 통해 현 1만 6000여명의 서울시 공무원을 1만명으로 줄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4년동안 2300명은 자연감소로, 민영화를 통해 4000명을 추가로 줄일 수 있다며 “6300명이 줄 경우 1년간 7560억원의 예산 절감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민영화나 아웃소싱시 일단 인수하는 기업이나 인수처에서 해당부처 공무원 전원 채용을 조건으로 추진해 한 사람이라도 직장을 잃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시장경제원리를 강조한 권 전 구청장은 “노무현 정부 집권 이후 공무원이 2만 2000명이나 늘어나고 상층부는 각종 위원회를 구성해 정부 기능의 비대해졌다”며 “서울시장이 된다면 인터넷 행정을 실시해 인력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