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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이러다가 골프채 들고 야당 의원들 후려치지는 않을런지…"
“운동권 출신답습니다”이해찬 국무총리가 철도파업 첫날인 3·1절날 골프를 치는 등 취임 이후부터 줄곧 골프 구설수가 끊이지 않은 것을 놓고 네티즌의 ‘조롱’이 쇄도하고 있다.
네티즌 ‘paullims’은 2일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올린 댓글을 통해 “이 총리가 골프를 상당히 좋아하는 것 같은데, 이 총리가 이러다가 골프채 들고 야당 의원들 후려치지는 않을런지…”라고 ‘우려감’을 표했다. ‘scoobie’는 “운동권 출신 답습니다”라며 ‘찬사’(?)를 보냈으며 아이디 ‘adre81’은 “이 프로(이 총리) 골프치는데 뭐라 그러지 맙시다. PGA 진출하면 국위선양도 하고 얼마나 좋냐”라고 했다.
또 다른 네티즌 ‘commander22’는 “대정부 질문에서 (한나라당 의원들이) 열받게 하니까 기분도 풀 겸 바람 한번 쏘인 걸 갖구 왜들 그러시나”라고 비아냥댔으며 ‘bundo504’는 “골프 못쳐 집안에 누군가가 죽은 귀신이 있나보다”고 했으며 ‘hatbagi’는 “좀 들키지 않게 쳐라. 모르는 게 낫지, 어휴 속터져”라고 했다.
아이디 ‘stuhank’는 “이 총리를 욕하지 마라. 어차피 2년 후면 정계은퇴할 것이고, 지금 열심히 연습을 해야 프로 골퍼로서 먹고 살 길을 마련하는 것 아니냐. 남의 생계활동까지 욕하지는 말자고…”라고 했으며 ‘stouns’는 “골프채에 태극기 달고 골프 했겠지, 3.1절에 골프치는 배짱이면 변명 또한 눈치켜뜨고 준비 하겠지…”라고 했다.
‘yshwn’는 “데모하다가 벼락 출세한 것들이 꼭 출세하면 수구꼴통보다 한술 더 뜨고 뻔뻔하기까지 하고 비판하면 아예 대든다. 심지어 ‘국민 생각이 이제 바뀌어야 할 때’라고 국민 탓만 한다”면서 “매미 태풍 때 연극 구경하고 파업 때 골프치고 대통령 총리가 한 쌍으로 잘노신다”고 했다.
아이디 ‘odm1231'는 “골프 친게 나쁘고 좋고를 떠나서 국민들한테 안 좋은 분위기가 조성 된다면 좀 피해야지, 그릇이 안 된 거지”라고 했으며 ’give0007‘는 “알아 듣게끔 얘기를 했는데도 정신 못차리네, 언제나 철이 나려고 그러느냐”고 했다. 또 ’free1882'는 “상식이 없는 현 정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