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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문건, ‘김정철을 후계자로 낙점’

입력 2006-02-25 12:34 수정 2006-02-26 14:05

김정일의 아들 김정철이 김정일 후계자로 정해졌다는 북한 노동당 문건이 공개됐다.

강인덕 전 통일부 장관은 25일 ‘김정일의 후계자로 김정철이 낙점됐다’는 내용의 ‘주체94.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국 지시문건(제0101호)’을 공개했다. 


강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이 진행하는 자유북한방송 ‘강인덕의 통일이야기’를 통해 2005년 9월 25일자 ‘당내에 한함’이라고 쓰여있는 총 3장 분량의 문건을 소개하고 “김씨의 후계자로 2004년 5월 유방암으로 사망한 김정일의 셋째 아내 고영희와의 사이에서 출생한 김정철을 후계자로 굳혔다”는 내용을 전했다.

그는 또 “이 문건에는 ‘백두의 정기를 그대로 이어받으신 존경하는 김정철 동지를 우리당 수뇌부에 높이 추대할 것을 엄숙히 선포했다’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면서 “김정일의 대를 이어 김정철을 ‘책임부부장’으로 임명하면서 당의 수뇌부에 추대할 것을 지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 밖에도 이 문서에는 ▲각급 당 조직들은 김정철을 따르도록 하기 위한 정치사상교양을 강화할 것 ▲당내에 이용하는 모든 문건들과 회의록에 ‘존경하는 책임부부장동지’라는 호칭을 정중히 쓰고 그 이의 말씀내용을 원문대로 인용하고 한치의 틀림도 없이 실천하도록 할 것 ▲책임부부장동지의 지시내용을 개별적인 간부들이 자의대로 해석하거나 고쳐서 발언하지 말 것 ▲김정철의 초상사진을 각급 당 조직들의 회의장소와 사무실에 정중히 모실 것 등의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고 강 전 장관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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