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22일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제정 1주년를 맞아 ‘독도수호범국민연대(대표 박찬성, 이하 국민연대)’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의 독도 침탈 음모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시마네현 다케시마의 날 독도 침탈 음모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을 반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1주년 행사 추진은 국제사회와 우리 국민들에게 경악을 안겨주었다”며 “일본이 여전히 역사왜곡을 일삼고 영토침탈 시도를 하는 것은 21세기 민주국가로서 자격을 의심하게 만드는 행동이다. 일본 우익이 과거 제국주의의 망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우려했다.

    국민연대는 일본에 대해 “과거 제국주의시대 전범 행위를 밝히고 피해자들에게 사죄배상 하라”며 “또 역사왜곡교과서를 즉각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다케시마의 날 행사가 진행될 경우 국제사회와 연대해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노무현 정부에 “일본의 계속되는 망언과 망동에 대해 강력 대처해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연대는 과소비추방범국민운동본부, 북핵저지시민연대, 자유청년연대, 나라사랑시민연대, 민주참여네티즌연대, 자유수호국민운동, 사랑의실천국민운동본부, 한국기독교교회청년협의회, 한국화랑청소년 육성회 등의 시민단체로 구성된 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