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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부처 신임 장관 내정은 아마추어 바둑의 10집 내주기 실착”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은 노무현 대통령 임기 후반에 내놓은 패착”
‘1·2개각 파문’과 ‘유시민 파동’으로 여당 내 극심한 분열을 불러온 노무현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 한나라당 이계진 대변인은 6일 ‘개각 철회’를 요구하며 이같이 일갈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국회브리핑을 통해 “날치기 사학법, 문제있는 개각, 유시민 장관 발탁 등 (노 대통령은) 국민여론에 맞게 일을 처리한 적이 없고 올바로 된 것도 없다”며 “4개 부처 장관 내정이 실수라면 유 의원의 보복부 장관 내정은 더 큰 실수”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노 대통령이 취임 초기 조각 당시 전교조가 반대하는 교육부총리 대상자를 바꿨던 것처럼 이번 개각도 내정자 5명 전원을 임명철회하고 새로 지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전문화 시대를 맞아 대통령이 국사를 다 잘 알 필요없고 그럴 수도 없다”며 “그렇기에 부처별로 가급적 최고의 전문가를 널리 구해 발탁해야 하는 것이 치국의 기본”이라고 충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