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제약, 신약 대비 절차 간편해 제약사가 선호

    [취재수첩] 지난해 신약 허가 임상 '1.16%'… 국내 제약사, 복제약 치중하는 습관 버려야

    국내 제약사가 여전히 복제약(제네릭) 위주의 사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약보다 R&D 비용과 개발 시간이 적게 들어 일단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큰 폭의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각종 블록버스터 약물이 특허가 만료되면 국내 제약사들은 앞다퉈

    2017-01-17 한아름
  • '국정농단' 주역에 대한 수사 방향 전환해야

    [데스크 칼럼] 최순실 특검 열차, 기업 수사로 '궤도이탈'

    최순실 국정농단 스캔들에 대한 특검의 조사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농단 핵심 의혹에 대한 규명 보다는 기업에 대한 수사에만 집중하면서 '궤도 이탈'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 것이다. 특히 특검이 16일 이재용 삼성 부회장에 대해 뇌물죄를 적용해 구속영장

    2017-01-17 최정엽
  • [이재용 구속영장 청구가 부당한 이유①]

    삼성 이재용 구속.. 신중해야 할 다섯가지 이유

    1. 대통령 지시와 국제그룹 트라우마 2. 국민연금의 합병 찬성과 당시 국민적 여론3. 대통령의 관행적 통치행위 인식4. 한국 기업 국제신인도 폭락 불가피 5. 암울한 2017 한국경제..더깊은 수렁 우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6일 이재용

    2017-01-16 박정규 대표
  • "비밀에 둘러싸인 전경련, 투명성에서 쇄신 찾아야"

    [취재수첩] 해체 기로 전경련, 밀실부터 벗어나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는 비밀이 많다. 예산이 얼마인지, 어떻게 운영되는지, 회원사는 어떻게 구성됐는지 등 뭐하나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없다. 최순실 사태에 연루되면서 해체 압박을 받게 된 근본적인 원인이 비밀에 둘러싸인 불투명한 행태였음에도 뭐하나 달라진 게 없다

    2017-01-13 지현호
  • "사회공헌, '뇌물' 전락…반기업정서 조장 도 넘었다"

    [취재수첩] "'협회-재단' 기부금은 뇌물 아니다"

    검찰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결정적 증거를 찾지 못하면서 특별검사팀이 출범했다. 특검 역시 최순실과 박근혜를 연결짓는 완벽한 증거는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궁지에 몰린 특검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소환으로, SK 최태원 회장, 롯데 신동빈 회장, CJ 이재

    2017-01-12 윤희성
  • 막무가내 이전 요구 아닌 '공생' 방안 모색 나서야

    [취재수첩] 서울 도심 설 곳 없는 시멘트 공장들, 공생은 불가능한가

    시멘트와 레미콘 공장들이 서울 도심에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환경 문제 등이 지속해서 갈등을 야기시키면서 업체들은 이전 압박을 받고 있다.서울시 내에는 삼표산업 성수·풍납공장을 비롯해 한일시멘트 영등포·수색공장, 쌍용양회·성신

    2017-01-12 이지완
  • "배터리-태양광 위기, 中 사드 보복 아냐"…엉터리 분석 내놔

    [취재수첩] 친환경 에너지 힘 싣는 산업부, 업계 몰락은 '모르쇠'

    친환경 에너지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작 국내 신재생 에너지 업계의 몰락에 대해서는 무관심하다. 산업부 장관과 차관은 공식적인 자리에서 입만 열면 '신기후체제', '파리 기후변화 협약' 등 실체가 없는 말을 전하면서도 정작 친환경 에너지원을 개

    2017-01-10 윤희성
  • 포항 1고로서 첫 쇳물 나온 6월 9일 '철의 날'로 지정

    [취재수첩] 경제발전 이끈 고로, 잇따라 역사 속으로... 철강업 변화 예고

    포스코가 연내 포항 1고로를 폐쇄한다. 조업을 시작한 지 45년만이다. 포항 1고로는 1973년부터 가동된 국내 첫 고로다. 폐쇄가 주는 의미가 남다를 수 밖에 없다. 중국도 지난해 8월 바오토우강철 2고로 철거에 나섰다. 1959년 첫 쇳물을 뽑아낸 역사깊은

    2017-01-10 옥승욱
  •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취재수첩] 대기업 총수들, 신년사에 담긴 '정도경영' 꼭 실천하길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일제히 신년사를 발표했다. 경제수장들이 신년사에서 한국 경제의 최우선 과제로 한결같이 '위기관리'를 꼽았다. 그만큼 경영환경이 녹록하지 않다는 것을 말해주는 셈이다. 이번 신년사에서 기업들은 유독 도전과 혁신,사

    2017-01-03 안유리나
  • "가챠, 확률형 뽑기 규제 없어사행성 조장"

    [취재수첩] 사행성 조장 '모바일 RPG' 결제한도 마련해야

    게임 업계와 사용자들 사이에 사행성(射倖性)을 막기 위해 국내에서 진행되는 게임들의 결제 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스톱(화투)이나 포커 이른바 '고포류' 관련 게임은 국내에서 결제 한도의 제약을 받지만, 여타 온라인이나 모바일 게임에서 진행되는

    2017-01-02 송승근
  • 올 한해 조선 '빅3' 중대사고 사망자 18명

    [취재수첩] 조선업계, 정유년 새해는 사고없는 한해가 되길

    병신년(丙申年)이 저물어간다. 한해를 정리하고자 마음먹었을 때 조선업계에 바라는 마음은 딱 하나였다. 업황 회복? 아니다. 수주 재개? 아니다. 바로 무사고다. 업황 회복, 수주 재개 모두 조선업계에는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무사고가 가장 중요하지

    2016-12-30 옥승욱
  • 투자 正論, 시작이 반이다

    [취재수첩] 갈지자(之 )주식시장…1월에 거는 기대

    주식시장에도 믿을 수 없는 우주의 기운이 있다. 바로 1월 효과다.단순한 주식투자자들의 희망적인 기대일 수 있지만 실제로 새해를 맞는 1월 주식시장이 좋으면 그 해 상승장이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주식에 장기투자하라’ 저자 제레미 시겔 교수는 1

    2016-12-30 차진형
  • 매번 핍박·질타 받는 시멘트업계

    [취재수첩] '동네북'으로 전락한 시멘트업계, 외로운 싸움 지속

    시멘트업계가 각종 악재에 시달리며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지만 마땅한 피해 구제안이 없는 상황이다.시멘트업계는 지난 9월 말부터 약 70일간 지속된 철도 파업으로 800억원 이상의 손실을 입었다. 파업의 여파는 상당했다. 특히 극성수기였

    2016-12-29 이지완
  • "변방산업 아닌 ICT융합 중심…포부, 비전 당당히 내놔야"

    [취재수첩] 침묵 보다는 소통…"포털-게임업계, 신년사로 정유년 맞자"

    재계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정유년(丁酉年) 새해를 맞아 새로운 비전 제시를 담은 신년사 준비에 한창이다.신년사는 말그대로 새해를 시작하는 공식적인 인사말이다. 기업들은 신년사를 통해 비전을 공개하고, 이를 통해 시장에서는 관련 산업분야의 이슈와 관전포인트를 점쳐볼 수

    2016-12-26 전상현
  •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 사라지는 바닷가 모래의 추억

    얼마 전, 서해안 해변에 들른 적이 있다. 예로부터 백사장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고 과거에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보낸 좋은 기억이 있어서 추억 속 멋진 풍경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하며 해변을 찾았다. 그러나 그 기대는 이내 실망과 안타까움으로 바뀌었다. 해안가 모래는

    2016-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