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행산업 비대면 채널의 역습

    [취재수첩] 씨티은행發 ‘눈물의 비디오’

    1998년 전국민의 눈물을 쏙 뺀 비디오 한편이 있었다.바로 IMF 외환위기로 명예 퇴직한 제일은행 직원들의 애환을 담은 ‘눈물의 비디오’다.당시 제일은행은 48개 지점을 폐쇄하고 약 4000여명에 직원을 감원했다. 이 과정에서 제작된 비디오 영상은 명예퇴직을

    2017-04-14 차진형
  • 돈 먹은 하마에도 불구 '미워도 다시한번'

    2017-04-13 옥승욱
  • 리딩뱅크 도약 위해 내부 결속 주력

    [취재수첩]윤종규 국민은행장의 '진정성'… 노사갈등 마침표

    "KB국민은행에서 일어난 모든 일은 저의 책임입니다. 제가 부족해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윤종규 국민은행장이 노사 갈등에 마침표를 찍었다. 새 노조위원장 선출 과정에서 불거졌던 사측 개입 의혹과 당선무효 등 내홍을 본인 책임으

    2017-04-11 채진솔
  • 다이렉트뱅킹의 반면교사

    [취재수첩] 인터넷전문은행 무엇이 차별화인가

    다이렉트뱅킹을 기억하나요?다이렉트뱅킹은 10년 전 HSBC은행이 선보인 수시입출금 상품이다. 당시 일반계좌인데도 불구하고 연 3.5%의 금리를 줌으로써 출시와 동시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시중은행을 긴장케 했다.이후 지점망이 부족한 산업은행, 전북은행 등에서도 소매금융

    2017-04-07 차진형
  • '일단 대기' 일방적 출국금지 적절한가

    [취재수첩] 잔인한 4월, 롯데·SK '총수 올가미' 언제 풀릴까

     영국의 모더니즘 시인 T.S.엘리엇은 자신의 시 '황무지'에서 '4월은 잔인한 달'이라고 했다. 아름다운 꽃이 피는 봄의 시작이지만 아직은 추운 현실과 맞아 떨어지는 표현이다. 지난해를 결산하고 3월 정기주주총회를 치른 뒤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나서는 기업에게

    2017-04-06 이보배
  • 신동빈 회장이 직접 나설수 있게 출국금지라도 풀어줘야

    [취재수첩] 욕심 버린 '지천명' 롯데,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

     롯데그룹이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사람으로 치면 '지천명'의 나이다. 지천명의 사전적 의미는 하늘의 명을 안다는 뜻이다. 쉰 살이 되면 이 세상에 태어나 지금 이 일을 하고 있는 까닭을 어렴풋이나마 깨닫게 되고,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자기 의지만이 아닌 하

    2017-04-04 이보배
  • [이성호 경제칼럼] 경제지표 반짝 호전은 '겻불' 수준… 구조혁신 시간 돼야

    세계경제의 회복세에 한국경제가 지난해 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찍었다는 낙관론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한국은행과 통계청 등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사드보복과 미국의 보호무역 압박에도 올 1분기 수출 증가와 내수 반등으로 경제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

    2017-04-04 편집국
  • 2대주주인 제주도, 기업가치 보다 지역경제 활성화가 더 중요한가

    [취재수첩] 적자에 모르쇠 일관하던 제주도, 이제와서 큰소리?... 제주항공 '내부의 적'

    제주항공이 제주특별자치도의 과도한 제주도민 감싸기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제주콜센터 통폐합부터 운임료 인상까지 각종 경영정책을 내놓기만 하면 '도민'을 내세우며 발목을 잡고 있기 때문이다.국내 저가항공사(LCC)들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다. 최근에는 중국

    2017-04-03 이지완
  • '목표-리그 재개' 등 명확한 답 없는 재출시 논란

    [취재수첩] 블리자드 '리마스터', 스타1 향수 노린 저급상술 논란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라는 반가운 소식으로 게임 팬들에게 다가왔다.하지만 스타크래프트2 리그의 실패로 전작 리그의 흥행 재현을 노린 저급 상술이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가 잇따르고 있어 명확한 답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다.스타크래프트와 e-스포츠 팬들에

    2017-04-03 송승근
  • [이성호 경제칼럼]격변의 세계 경제, 고립무원 한국 경제

    유독 추웠던 분열의 계절, 겨울은 끝났다. 촛불집회와 태극기집회로 양분된 탄핵정국은 대통령 파면과 검찰조사라는 뼈아픈 역사로 남았다.그리고, 여의도 정가는 새로운 계절에 돌입했다. 조기 대선정국에서 정치권은 책임공방과 진영논리라는 대선전략으로 한국사회를 다시 양분하고

    2017-03-28 편집국
  • 계속되는 검찰 수사에 이미지 타격 불가피

    [취재수첩] 재계, 줄이은 총수 소환에 좌불안석...경영정상화 언제쯤?

    대한민국 사법부는 현재 재계 총수 소환에 혈안이 돼 있다. 세계적인 그룹 총수들을 연일 검찰, 법원으로 불러내면서 국내 기업의 이미지 추락은 이미 현실이 됐다. 이들이 경영에 집중할 수 없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지난 주말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는 최

    2017-03-21 옥승욱
  • "리니지 '패신', 서든어택 '뱅월핵' 등 게임산업 생태계 흔들"

    [취재수첩] 게임 '불법 프로그램' 유포자 대법 '무죄' 판결 아쉬워

    최근 대법원이 게임 관련 불법 프로그램을 유포한 사람에게 무죄를 판결한 사건(2016도15144)을 놓고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모바일 게임 '카툰 디펜스4'와 관련해 불법프로그램의 유포로 게임 개발사에 불이익이 예견되는 것이 뻔하지만, 대법원은 업무 방해죄에

    2017-03-16 송승근
  • "국정농단 안보이고, 삼성만 보인 박영수 특검 사실상 헛발질"

    [취재수첩] 이재용 부회장 뇌물공여죄 성립이 불가능한 이유

    박영수 변호사가 이끈 특별검사팀이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뇌물공여죄 입증을 위해 지난 90일간 안간힘을 썼지만, 법률상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죄는 성립되지 않는다.승마 국가대표인 최순실(현 최서원)의 딸 정유라에게 훈련 비용과 말을 제공하고 미르와 K스포츠 재단에 후원

    2017-03-08 윤희성
  • 사모펀드라는 시한폭탄 안고 불편한 동거 지속

    [취재수첩] 한일시멘트의 현대시멘트 인수, 중장기적으로 업계 '부담'

    시멘트업계가 새로운 고민에 빠졌다. 사모펀드들이 시장에 대거 유입된 상황에서 향후 재매각이라는 '후폭풍'에 대응할 능력이 현저히 떨어졌기 때문이다.최근 현대시멘트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일시멘트와 LK투자파트너스-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순수 사모펀드

    2017-03-02 이지완
  • '저가 수주-수익 악화-품질 저하' 악순환

    [취재수첩] 린나이-LG전자 등 특판경쟁, 가스레인지 업계 맨붕

    제 살 깎아먹기 : 자기가 한 일의 결과가 자신들에게 해가 됨을 이르는 말. 앞으론 여기에 ‘국내 가스레인지 업체의 특판 과다 경쟁’이란 의미가 더해질지도 모르겠다. 현재 국내 가스레인지 시장의 특판 수주 경쟁이 그만큼 심각하단 얘기다. 특히 빅2 로 손꼽히는

    2017-02-24 김양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