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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쌈? 티코쌈?(2)
어둠이 짙게 깔리기 시작하는 세상엔 깜박거리는 붉은 브레이크 등들의 점멸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답답함을 숨 가쁘게 호소하고 있는 듯 했다. 솥단지에 들어 있는 요리되지 않은 음...
2007.06.18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차쌈? 티코쌈?(1)
도 레 미 파 솔 라 시. 이 단순한 7음계를 기본으로 수 천 년이 넘게 흘러온 인류문명에 각기 다른 수 없이 많은 음악들이 창조되어져 왔다. 그와 같이 우리들 인간들의 삶도 천태...
2007.06.11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쥐가 차려 놓은 만찬(2)
추석 달빛이 말없이 내려앉는 이슬에 반사되고 있었다. 같이 초소를 지키던 옆 동기에게 총을 맡기고 무작정 철조망 담을 넘어섰다. 몸을 숙여 밭두렁 사이를 지나며 식별되지 않는 식물...
2007.06.07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쥐가 차려 놓은 만찬(1)
Ⅰ.연일 뉴스를 통해 주가가 천정 높은 줄 모르고 계속 상종가를 경신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그것을 전달하는 아나운서의 목소리도 무엇이 그를 흥분하게 하는지는 모르겠으나 톤이 ...
2007.06.04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술독에서 태어난 주태백의 후손들
중국 당나라의 시선(詩仙) 이백(李白)의 시는 읽지 않았어도 그의 이름을 모르는 이는 없다. 자를 태백(太白)으로 하는 이백을 푸른 하늘에 가늘게 떠가는 흰 구름을 배경으로 떠 있...
2007.05.28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아름다운 일탈? - 4. '산뜻한 바람'(2)
Ⅰ.반복되는 촉박한 일상을 살아가다보면 누구나 편안하게 한숨 돌릴 순간을 갈망하게 된다. 온 몸의 긴장을 털어내고 마음을 고요한 큰 바다처럼 만들어 그 위를 흘러가는 하얀 깃털과 ...
2007.05.24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아름다운 일탈? - 4. '산뜻한 바람'(1)
Ⅰ.금요일 늦은 저녁, 3인의 사내가 자신들을 한 나이트클럽에 던져 달라고 했다. 그래서 셋을 꾸러미로 묶어 태우고 차를 출발시켰다. 그런데 입까지 묶어 놓지 않았던 것이 잘못이었...
2007.05.21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아름다운 일탈? - 3. '갈등'
Ⅰ.얼마나 기다려온 순간이었던가. 정말로 오랜만의 호흡이었다. 죽어가던 몸의 세포들이 하나 둘 팔딱거리며 다시 살아나고 있었다. 두 남녀의 숨소리는 더욱 깊게 더욱 길게 더욱 거칠...
2007.05.17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아름다운 일탈? - 2. '끈적한 바람'
“저러면 차가 아프잖아...”경주하듯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차량 두 대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이를 바라본 어린아이가 엄마에게 하던 말이 아직도 생생하니 예쁜 기억으로 남아 있다...
2007.05.14 뉴데일리 > 칼럼 > 이나향 -
아름다운 일탈? - 1. '착각'
택시기사 일을 하면서 뉴데일리에 '삶, 그 길을 걸으며'를 연재하는 이나향씨의 글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비가 세차게 쏟아지는 늦은 밤, 우산에 부딪히는 빗방울 소리가 우두둑 우두둑 ...
2007.05.10 뉴데일리 > 사회 > 이나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