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포커스
법무부가 '대장동 항소 포기' 사태 당시 성명을 내 구체적 경위와 법리적 근거에 대한 설명을 요청한 검사장들을 '한직'으로 불리는 법무연수원으로 전보했다. 현직 검사장급(대검검사급 검사)인 정유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이례적으로 평검사로 강등 발령 내면서 논란
긴급진단-'통일교 파문' 어디까지 가나
여권이 통일교와의 정교 유착 의혹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통일교 고위 인사였던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의 추가 폭로는 없었지만, 여권의 금품수수 의혹에 따른 파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통일교 게이트를 앞세워 국민의힘을 압박해 온 정부·여당 측이 도리어 수사 대상이
N-포커스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정보통신망법 개정안)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를 통과하면서 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이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은 해당 법안을 '전체주의 8대 악법' 중 하나로 규정하고 천막 농성과 필리버스터
N-포커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금품 제공 폭로가 정치권을 강타한 가운데 의혹의 주요 당사자로 지목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사의를 밝혔다. 하지만 당사자 실명을 공개하기로 한 윤 전 본부장은 자신의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돌연 실명을 폭
N-포커스
수사·선거·종교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대통령의 발언이 기관들의 해석을 거쳐 일종의 '정책 신호'로 작동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제왕적 대통령제를 기반으로 한 한국 행정 환경에서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가 방향성을 지닌 '정책 메시지'로 번역된다. 이 과정에서 발언의
긴급진단- '세관 마약수사', 뭘 남겼나
검·경 합동수사단(합수단)이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을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가운데 의혹을 처음 제기했던 백해룡 경정의 주장과 그를 신뢰했던 이재명 정부의 판단이 도마 위에 올랐다. 수사 지휘를 맡은 임은정 서울동부지검장까지 공개적으로 "백 경정은 느낌과 추
'특검 대상'된 특검③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상병) 수사 종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2차 종합특검' 카드를 꺼내들고 있다. 반 년에 달하는 수사 기간이 주어졌음에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지적과 함께 또 다시 대규모 예산과 인력이 투입되는 특검을 재차 출범할 필요성
조문정의 국방외교포커스
이재명 정부 들어 한미 연합훈련을 남북 대화 재개를 위한 변수로 취급하려는 시도가 감지되면서 '국익 중심 실용 외교 기조'가 흔들리고 있다. 남북 대화가 가장 활발했던 김대중(DJ)·노무현 정부 등 과거 진보·좌파 정부조차 연합훈련만큼은 타협 불가한 '상수'로 뒀던 원
'특검 대상'된 특검②
12·3 비상계엄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내란 특검팀(특별검사 조은석)이 청구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이 지난 3일 기각되면서 수사에 비판론이 제기되고 있다. "결론에 짜맞추는 방식의 무리한 영장청구"라는 비판이다. 특검은 지난 6개월간 내란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