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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명의 불꽃 당기나
북한정권이 화폐를 100 대 1로 평가절상하는 改革을 어제 전격 실시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되면 당국이 북한주민들이 장사를 하여 모은 돈을 교환 과정에서 파악하고, 일부는 은행에 강제예치할 수 있게 되었다. 이 화폐개혁은 북한주민들에게 큰 동요를 가져올 것이다. 최
2009-12-01 조갑제 -
"잡히면 3대멸족이야"…탈북기(5)
우린 백 원을 들고 시장 한 끝 매장으로 갔다. 술병을 들고 매만지기도 했지만 무겁게 내려놓고 말았다. 대신 백 원을 50원으로 바꿨다. 교회에서 도망칠 때 공안보다 친구 등을 놓치면 어쩌나 했던 불안이 더 컸기 때문이었다.50원은 내가, 다른 50원은 친구 손에 쥐어
2009-12-01 장진성 -
누가 이겨야하나
민주사회에는 국회의장도 있고 대법원장도 있고 대통령도 있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중심제란 궁극적 책임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중간보스가 있습니다. 그래도 마지막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국민이 대선을 통해 그 책임을 대통령에게 맡겼기 때문입니다. 국회의장이나
2009-12-01 김동길 -
위대한 꼴통 국민행동본부
국민행동본부는 처음 예비역 대령들이 중심이 되어 발족시킨 단체라서 그런지 機動性이 강한 조직이다. 군대가 가장 重視하는 것은 기동성이다. 전쟁의 勝敗를 좌우하는 것이 속도이다. 부대의 이동속도가 빨라야 이기는데 그렇게 되려면 분석-판단-결심의 과정이 신속해야 한다. 이
2009-12-01 조갑제 -
세종시 문제의 합리적 해법과 자세
요즈음 국내의 정계에서 여야간은 물론이고 여여간에서 까지도 논란이 격화되고 있는 세종시 문제는 예산국회도 마비시켜 국가발전 계획에 상당한 차질을 가져올 우려를 낳고 있다.이른바 세종시 문제의 근원은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당위적인 명분으로 출발되었지만 현실적인 국가적 손
2009-11-30 김동규 -
십자가를 찾아서…탈북기(4)
집에 들어가니 좋은 결과를 기대하며 신광용의 처가 특별히 불고기상을 준비하고 기다렸다. 우리는 더 할 말을 잃었다. 더욱이 친구가 자꾸 눈물을 흘리자 남자가 우는 것을 처음 봐서인지 광용의 처는 세운 두 무릎 안에 이마를 쑤셔 박고 있었다. 고기가 까맣게 타자 광용이가
2009-11-30 장진성 -
국민교육용 '친북인명사전'
지난 11월 26일 국가정상화위원회(위원장: 고영주)가 『친북·반국가행위자 인명사전』발간계획을 발표하자 대한민국을 귀중하게 생각하는 애국진영에서는 뜨거운 지지반응을 보였다. 반면에, 어떤 이들은 이 시점에서 그런 사전을 발간하는 목적이 무엇인가라는 회의적인 반응을 나
2009-11-30 양동안 -
모르면 가만 있지
해방이 된 직후부터 남노당이니 북노당이니 하는 자들은 일정한 의견이 없었습니다. “친일파·민족반역자들을 처단하자”는 구호는 그 때도 있었고 지금도 있는데 요새는 북은 이에 대해 잠잠하고 “남반부의 동무들”이 이제 겨우 “친일파·민족반역자들”의 명단을 만들었다면서 대한민
2009-11-30 김동길 -
광란의 학살 현장
수 십년 동안 오고 싶은 곳에 와보았다. 크메르 루주에 학살당한 300만 명 중 일부의 위령탑이 있는 곳. 삐죽이 솟은 위령탑 가운데는 유리로 만들어져 그 안쪽을 드려다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수북이 쌓인 두개골들의 무더기를. 두 손을 합장하고 고즈넉이 묵념을 했다
2009-11-29 류근일 -
진짜 자본주의 맛? 송구스런 '때밀이'
공안이 없음을 분명히 확인한 우리는 날이 어두워질 무렵 마을로 내려갔다.물론 둘 다 맨 발로 말이다. 창용아저씨는 장모로부터 꾸중을 받았었는지 들어오라는 말 대신 황급히 밖으로 뛰쳐나왔다.나는 우리가 무사함을 무척 기뻐해주는 그가 친삼촌처럼 느껴졌다."당신들 짐을 공안
2009-11-29 장진성 -
북한 부패, 세계2위
朴正熙까지 親日派로 몰면서 민족반역자 김정일에게는 충성을 맹세하는 從北派 무리들은 '친애하는 지도자'가 이끄는 북한이 '세계에서 두번째로 부패한 국가'로 뽑힌 점에 대하여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이것도 미국과 한국의 보수세력 때문이라고 할까?
2009-11-29 조갑제 -
섭섭합니다마는
지난 27일 이명박 대통령이 “국민과의 대화”를 통해 “2007년 대선 때 세종시 원안추진 발언 부끄럽다”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는 세종시 건설이 여·야의 합의로 국회를 통과된 안건이라고 하여 자세하게 검토를 해보
2009-11-28 김동길 -
나폴레옹 워싱턴 박정희
민족문제연구소와 친일인명사전편찬위원회라는 두 단체가 친일파 3,090명의 명단을 발표했는데, 그 중에는 박정희 전 대통령도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그가 자진해서 일본군에 들어가 장교가 되었기 때문이란다. 결론부터 말하면, 박정희를 친일파라고 매도하는 것은 나폴레옹을
2009-11-28 조화유 -
나의 탈북 스토리(2)
버스에서 내리자 집주인은 우리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 연길까지 왔으니 이젠 헤어지기요, 몸조심하고 잘 가오.” 난 그 손을 잡을 수 없었다. 이미 날이 어두워졌고 말도 통하지 않는 타국에서 어떻게? 어디로 간단 말인가? “정말 죄송한데 우리랑 좀 더 같이 있어주면
2009-11-28 장진성 -
시대적 사생아 '세종시', 박근혜 정치적 책임 크다
세종시 문제의 해법은 국가백년대계냐 아니면 노무현 친북정권의 유산(遺産) 약속(?)지키기냐 양자택일밖에 없다.원칙도 객관적‘원칙’위에 서있어야 원칙이라 할 수 있다. 대한민국 국가정체성과 헌법을 뒤흔들어댔던 친북좌파정권 하에서 억지와 얍삽한 꾀로 이뤄진 포퓰리즘 법안을
2009-11-28 양영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