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6월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서 개막공연제작사 쇼노트, 전 배역 오디션 진행…오는 21일까지 서류 접수
  • ▲ 2027 뮤지컬 '헤더스' 티저 포스터.ⓒ쇼노트
    ▲ 2027 뮤지컬 '헤더스' 티저 포스터.ⓒ쇼노트
    1989년 개봉한 미국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헤더스(Heathers)'가 내년 한국 초연된다.

    공연제작사 쇼노트는 뮤지컬 '헤더스'가 2027년 6월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하며, 이를 위한 전 배역 오디션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품은 오하이오주의 웨스터버그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학교를 지배하는 세 명의 '헤더' 무리에서 벗어나고 싶어 그들에게 발을 들인 주인공 '베로니카 소여'가 신비로운 반항아 'J.D.(제이슨 딘)'를 만나며 걷잡을 수 없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원작은 개봉 당시 고등학교 내 굳어진 계급 구조, 10대 자살, 따돌림 등의 무거운 사회적 문제를 날카롭고 신랄하게 풍자해 논란과 동시에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이후 2014년 뮤지컬 '리걸리 블론드(금발이 너무해)'의 작곡가 로렌스 오 키프와 드라마 '위기의 주부들'로 이름을 알린 극작가 케빈 머피가 의기투합해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뮤지컬은 파격적인 스토리와 독창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음악을 결합해 원작 특유의 블랙 유머를 뮤지컬만의 문법으로 완벽히 풀어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오프 브로드웨이 흥행을 시작으로 2018년 영국 웨스트엔드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호주, 독일,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전 세계를 매료시켰다. 2025년 뉴욕 리바이벌 프로덕션 역시 관객들의 성원 속에 연장 공연을 이어가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이번 국내 초연에는 한국 뮤지컬계를 이끄는 실력파 제작진이 의기투합한다. '베어 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 등에서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재준 연출가를 필두로, 원미솔 음악감독, 홍유선 안무감독이 참여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하고 있다.

    쇼노트의 송한샘 프로듀서는 "뮤지컬 '헤더스'는 한국에서 강력한 팬덤형 흥행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학교 폭력, 청춘의 불안,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음악을 갖추고 있어 20~30대 관객층의 높은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한편, 제작사 쇼노트는 한국 초연의 무대를 빛낼 전 배역 오디션을 연다. 주인공인 베로니카 소여, 어두운 카리스마로 작품의 긴장감을 이끄는 J.D., 헤더스의 리더이자 학교의 절대 권력자인 헤더 챈들러와 헤더스의 일원인 헤더 듀크, 헤더 맥나머러, 베로니카의 단짝 친구이자 헤더스의 표적이 되는 마사 던스톡 등 주요 배역과 앙상블·스윙을 선발할 예정이다.

    오디션의 서류 접수는 오는 21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요강과 신청 방법은 쇼노트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