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선수 MVP는 LG 마레이신인상은 소노 켐바오
  • ▲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커리어 첫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 소노의 에이스 이정현이 커리어 첫 정규리그 MVP에 올랐다.ⓒ연합뉴스 제공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창단 첫 플레이오프(PO) 진출을 이끈 '에이스' 이정현이 리그 최고의 별이 됐다. 

    이정현은 9일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시상식에서 국내 선수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기자단 총 유효 투표 117표 중 이정현은 106표를 받아 커리어 처음으로 MVP 영예를 얻었다. 득표 2위 창원 LG 유기상(7표)을 압도했다. 

    2021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의 지명을 받고 프로 데뷔해 5번째 시즌을 보낸 이정현은 정규리그 49경기에 출전해 평균 18.6점을 넣어 국내 선수 1위(전체 5위)에 올랐다. 어시스트 평균 5.2개, 리바운드 평균 2.6개를 곁들였다.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는 올 시즌 구단 최초 10연승을 질주하는 등 돌풍을 일으켰다. 

    외국 선수 MVP는 정규리그 우승팀 LG의 아셈 마레이에게 돌아갔다.

    마레이는 97표를 획득해 서울 SK의 자밀 워니(20표)를 따돌리고 KBL 데뷔 5시즌 만에 처음으로 최고 외국인 선수 타이틀을 달았다. 마레이는 평균 16.4점, 14.2리바운드, 5.4어시스트, 2.1스틸을 기록했다. 

    신인상은 소노의 2년 차 아시아 쿼터 선수 케빈 켐바오가 차지했다. 그는 15.3점, 6.5리바운드, 4.0어시스트를 기록한 켐바오는 유효 투표 117표 중 105표를 받았다.

    12년 만에 LG의 정규리그 우승을 지휘한 조상현 감독은 처음으로 감독상을 받았다.

    조 감독은 98표를 따내 정규리그 2위 정관장의 유도훈 감독(13표)을 크게 따돌렸다.

    시즌 베스트5로는 이정현과 마레이, 워니, 이선 알바노(원주 DB), 안영준(SK)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