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리그 6위로 밀려오는 12일 강원과 K리그1 7라운드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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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그 6위로 밀려난 우승 후보 대전이 강원을 상대로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2026시즌 K리그1(1부리그)이 개막하기 전 대전하나시티즌은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다.적극적인 투자로 스쿼드의 질을 높였고, 황선홍 감독의 연속성이 힘을 더했다. K리그1 대부분의 감독들이 대전을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지명했다. 황 감독도 "우리가 우승하겠다"며 강력한 자신감을 피력했다.그러나 대전은 우승 후보의 기대감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K리그1 뚜껑이 열리자 대전은 힘을 내지 못했다. 우승 후보의 모습은 사라졌다. 강력하고 매력적인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대전은 개막전에서 FC안양과 1-1로 비긴 후 2라운드 부천FC전(1-1 무), 3라운드 김천 상무전(1-1 무)까지 개막 3경기 무승 행진을 이어갔다.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를 만나 3-1로 승리했지만, 승리의 환호는 이때 뿐이었다.이어진 5라운드에서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에 0-1로 무릎을 꿇었고, 6라운드에서도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졌다. 2연패.대전은 현재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리그 공동 6위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지만 우승 후보에 어울리는 위치에 있지 않다. FC서울, 전북, 울산HD가 날란히 1, 2, 3위에 위치했다. 서울은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승점 13점이다. 대전과 2배 이상 승점 차가 난다.시즌 초반 흐름이 시즌 전체를 좌우한다고 했다. 지금 이런 흐름이라면 대전은 우승 근처에도 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반전이 필요하고, 반전에 도전한다.대전은 오는 1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K리그1 7라운드를 펼친다. 공교롭게도 강원은 1승 3무 2패, 승점 6점으로 대전과 동률이다. 순위도 공동 6위로 같다.대전이 이번 경기에서도 반전을 하지 못한다면, 초반 흐름을 완전히 라이벌들에게 내줄 수 있다.반전을 위해서 대전은 주포들의 부활이 절실하다.대전은 주민규를 비롯해 루빅손, 주앙 빅토르 등이 아직 시즌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한 점은 과제로 남아 있다. 공격수들의 득점포가 가동된다면 반등의 가능성은 충분하다.이에 맞서는 강원은 지난 라운드를 기점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강원은 6라운드 광주FC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승과 함께 분위기 쇄신에 성공했다.그 중심에는 강원의 엔진이자 주장 이유현이 있다. 라운드별 가장 많은 거리를 뛴 상위 6명을 선정하는 '베스트 러너'에 세 차례 이름을 올릴 정도로 왕성한 활동량을 자랑하는 이유현은 지난 광주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득점포까지 가동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두 팀은 최근 10경기 맞대결에서 무승부만 7차례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도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는 등 팽팽한 흐름을 이어왔다. 두 팀 모두 상위권 도약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만큼,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