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1부시장 출신, 30일자로 임명돼재정난·안전관리·노사 현안 산적…지하철 경영 정상화 시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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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서울시장이 30일 김태균 서울교통공사 사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교통공사 사장에 김태균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임명됐다. 서울시는 김 신임 사장을 3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임기는 임명일로부터 3년이다.김 신임 사장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4년 제38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서울시 행정국장과 대변인, 경제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행정1부시장 등을 지냈다.서울시는 약 30년간의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공사의 핵심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시는 특히 김 신임 사장이 시설 안전과 노사 협력, 재정 관리 등 서울교통공사가 안고 있는 주요 과제에 대응할 역량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현장과 시스템 중심의 안전관리, 협력형 노사 거버넌스 구축, 제도 개선과 국비 지원 확보 등에서 종합적인 관리 능력과 추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신임 사장은 지난 24일 열린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쳤다. 시의회는 김 사장 후보자에 대해 조직 운영 능력과 정책 추진력, 공사 운영 이해도 등을 검증한 뒤 임명에 동의했다.현재 서울교통공사는 만성 적자와 불어난 무임수송 손실, 노후 설비 교체 부담을 안고 있다. 여기에 안전관리 강화와 노사 갈등 관리까지 겹치면서 신임 사장에게는 경영 정상화와 조직 안정이라는 이중 과제가 주어졌다는 평가다.김 신임 사장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도시철도 운영을 책임지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재정 안정화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