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제주 시작 비… 밤 수도권 확대낮 최고 22도…일교차 10도 이상 벌어져서울 전날 공식 개화…여의도 윤중로 봄꽃 시작
  • ▲ 전날  여의도 윤중로 일대 벚꽃 개화 모습. ⓒ수도권기상청 제공
    ▲ 전날 여의도 윤중로 일대 벚꽃 개화 모습. ⓒ수도권기상청 제공
    30일 전국은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고 일교차 큰 봄날씨가 이어지겠다. 서울에서 벚꽃이 평년보다 10일 빠르게 개화하는 등 봄꽃 시즌도 본격화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흐린 날씨를 보이며 전라권과 제주에서 시작된 비가 오후 충청권과 경상권, 밤에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으로 확대되겠다. 비는 31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20㎜ ▲충청권 5~30㎜ ▲남부지방 10~50㎜ ▲제주 30~80㎜이다. 특히 제주 산지와 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시간당 20~30㎜의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노면이 미끄러워질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해안과 제주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해상에서는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4~12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9도 ▲인천 8도 ▲수원 8도 ▲대전 7도 ▲광주 9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22도로 예보됐다. 서울은 낮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는 등 대체로 포근하겠지만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벚꽃은 지난 29일 공식 개화했다. 이는 지난해(4월 4일)보다 6일, 평년(4월 8일)보다 10일 빠른 시점이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도 벚꽃이 전날 개화를 시작하며 봄꽃 시작이 본격화됐다.

    벚꽃 개화 전선은 남부지방에서 중부지방으로 빠르게 북상하고 있으며 개화 이후 약 일주일 뒤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날은 전국적인 비가 예보되면서 봄꽃 나들이에는 다소 제약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