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로봇 두뇌' 칩 전담…유럽 3사는 센서·통신 등 담당"휴머노이드 로봇 80% 이상, 엔비디아 플랫폼 사용"
  •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EPAⓒ연합뉴스
    ▲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출처=EPAⓒ연합뉴스
    인피니온, NXP,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등 유럽의 글로벌 반도체 3사가 휴머노이드 로봇용 하드웨어 판매를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는다.

    로이터 통신은 엔비디아가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 맞춰 16일(현지시각) 이러한 발표 여부를 조율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로보틱스 시장에 주목하면서 로봇의 두뇌 역할을 하는 칩 시장에 공을 들이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파트너십은 엔비디아는 로봇의 두뇌에 해당하는 칩을 맡고 유럽 반도체 기업들은 전자 장치, 각종 센서, 모션 제어, 전력 관리, 고속 내부 통신 시스템 등 로봇의 다른 부분들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인피니온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휴머노이드 로봇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트윈은 개발자가 설계 단계에서 로봇 성능을 테스트하고 미세 조정할 수 있게 해주는 기술이다.

    ST마이크로는 센서에 초점을 맞춰 개발자가 카메라와 모션 센서를 엔비디아 기반 시스템에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점을 부각했다.

    NXP는 로봇 내부의 빠르고 안정적인 통신을 담당할 예정이다.

    조지 초우드후리 ABI 리서치 애널리스트 산업용 반도체를 만드는 이들 반도체 기업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평가하며 엔비디아의 플랫폼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80% 이상에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