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 참석 축사"노동국 신설 등 변화 … 노동 존중 사회"의총 뒤 절윤 질문엔 "이미 입장 밝혀"
  •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웨딩여율리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제8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 웨딩여율리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제8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날'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한국노총 창립 기념식에 참석해 노동 정책 변화와 노동계 협력 의지를 강조했다.

    장 대표는 1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노총에서 열린 한국노총 창립 8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힘은 한국노총을 포함한 노동자 여러분과 함께 올바른 노동개혁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올해 초 국민의힘의 변화를 약속드리면서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첫 번째 비전으로 제시했다"며 당 차원의 조직 개편과 인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 출신의 김위상 의원을 당노동위원장으로 모셨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김해광 상임부위원장을 당대표 노동특보로 모셨다"며 "당내 노동 현안과 정책을 담당할 노동국도 신설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노동자의 목소리를 더욱 세심하게 챙겨 듣고 한국노총과 함께 노동의 새 길을 열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또 과거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도 언급했다.

    그는 "지난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 과정에서 노동자 여러분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부분에 대한 당의 반성을 담은 것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행사를 마친 뒤 자리를 떠나면서 '어제 결의문 채택 후 입장을 안 밝혔는데, 절윤 관련 입장은 무엇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대해 "결의문 채택 이후에 제가 수석대변인을 통해서 제 입장을 다 말했다"고 밝혔다.

    전날 긴급 의원총회에서 아무 발언도 하지 않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의원님들 여러 의견들을 제가 잘 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본명 전유관)씨가 만나자고 한다', '박민영 미디어대변인과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에 대한 인사 조치를 하느냐', '강성 유튜버들이 탈당 가능성을 말하고 있다'는 등의 기자들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앞서 장 대표를 포함한 국민의힘 의원들은 전날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는 한편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 요구에 반대한다는 내용의 결의문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