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지구 동시 추진 구조로 장기 지연…신속통합기획으로 물꼬최고 지상64층, 1439가구 공급…공공 267가구 포함사업시행인가 거쳐 2031년 착공 목표
  • ▲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 조감도 ⓒ서울시
    2011년 정비계획 수립 이후 15년간 지연돼 온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재개발 사업이 통합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한강변에 최고 64층, 1439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들어설 예정으로 성수 일대 정비사업 전반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서울시는 26일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에 대해 건축·경관·교통·교육·공원 등 8개 분야를 통합 심의한 결과 조건부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4개 지구가 동시에 사업을 추진해야 도로·공원 등 기반시설 조성이 가능한 구조로 2011년 정비계획 결정 이후 장기간 사업이 지연돼 왔다. 

    서울시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2025년 각 지구별로 개별 추진이 가능하도록 정비계획을 변경했고 이번 통합심의를 계기로 실행 단계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계획에 따르면 지하 6층~지상 64층, 10개 동 규모로 총 1439가구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 267가구는 공공주택으로 조성된다. 공공기여를 통해 공공청사와 공원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통합심의를 반영해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 절차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초고층 건립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 보완 계획을 마련할 것을 조건으로 달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지구 통합심의 통과를 시작으로 인근 지구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남은 행정 절차가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