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강변북로 등 12개 노선 162개 시설물 전수조사드론·열화상 장비로 교량 하부와 지반 내부 점검고척돔·청계천 등 다중이용시설도 포함
  • ▲ 교량 하부를 드론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 교량 하부를 드론으로 점검하고 있다. ⓒ서울시
    서울시가 해빙기 지반 약화로 인한 사고를 막기 위해 드론과 첨단 장비를 동원한 도로 시설물 정밀 점검에 돌입한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내달 중순까지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등 서울 시내 12개 자동차전용도로와 교량, 터널, 지하차도 등 시설물 162개소에 대해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기온 상승으로 얼었던 땅이 녹으며 발생하는 도로 침하와 교량 콘크리트 탈락 등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공단은 시민 이용이 잦은 구간을 중심으로 도로 포장 손상과 교량 구조물의 파손 여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력 접근이 어려운 하천 구간 등 점검 사각지대에는 드론을 투입해 근접 조사를 실시한다. 콘크리트 낙하 위험이 있는 지점에는 열화상 카메라와 내시경 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해 내부 결함까지 정밀하게 들여다볼 계획이다.

    점검 결과 포장 손상이나 콘크리트 부식 등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지점은 즉시 시정 조치한다.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도 보수 계획을 수립하고 추적 관찰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공단은 도로뿐만 아니라 고척스카이돔, 청계천, 서울어린이대공원 등 운영 시설물 전반에 대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안전감찰반을 투입, 현장 안전 감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