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선 1위는 3연패 도전하는 클로이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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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받은 최가온은 6위를 차지했다. 결선에서 반전을 노린다.ⓒ연합뉴스 제공
첫 올림픽이라 긴장했던 것일까.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꼽혔지만, 첫 경험에서는 조금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금메달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여고생 최가온(세화여고)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첫 관문을 통과했다. 11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여자 하프파이프 예선에서 82.25점을 획득, 24명의 선수 중 6위로 결선에 올랐다.하프파이프는 스노보드를 타고 기울어진 반원통형 슬로프에서 펼치는 공중 연기를 심판들이 채점해 순위를 정하는 경기다. 예선 2차 시기 중 더 나은 점수를 성적으로 삼아 상위 12명이 결선에 진출했다. 3차 시기까지 치러 최고점으로 순위를 가리는 결선은 오는 13일 펼쳐진다.우승 후보가 '6위'다. 기대를 살짝 벗어나는 성적이다. 예선 1차 시기에서 최가온은 스위치 백사이드 세븐(주행 반대 방향으로 떠올라 2바퀴 회전)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술을 깔끔하게 선보여 82.25점을 따냈다.그러나 2차 시기에서 실수를 저질렀다. 최대 4.2m의 높은 도약과 함께 3바퀴 회전도 시도하며 난도를 1차보다 높여 봤으나 마지막 착지에서 실수로 1차 시기 점수가 예선 성적으로 결정됐다.예선 1위는 대회 3연패에 도전장을 내민 클로이 김이다. 그는 90.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클로이는 어깨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지만, 실전에서 클래스를 입증했다.클로이 김에 이어 시미즈 사라(일본·87.5점), 매디 매스트로(미국·86점), 구도 리세(일본·84.75점), 차이쉐퉁(중국·83점)이 2∼5위에 올랐다.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예선 6위 성적도 실망할 필요 없다. 예선 점수도 큰 의미가 없다. 결선이 남아있다. 결선에서의 점수가 메달의 색깔을 결정한다. 결선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면, 그 점수로 순위가 매겨진다. 최가온의 마지막 승부수를 노리고 있다.예선을 마친 최가온은 "아직 준비한 것을 절반도 안 보였다"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