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웹툰 전시' 개막, 오는 28일까지 도쿄 주일한국문화원서 진행관람·체험·교류 아우르며 다양한 연령 관람객 방문…한·일 교류 성과 확인
  • ▲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 현장.ⓒ한국콘텐츠진흥원
    ▲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 현장.ⓒ한국콘텐츠진흥원
    일본 도쿄에서 한국 웹툰 전시회가 현지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콘진원)·주일한국문화원이 주최하는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縦に読む物語 : K-WEBTOON展)'가 지난달 30일 도쿄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MI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오는 28일까지 열린다. 개막 첫 날 진행된 개막 행사와 '월드 웹툰 어워즈 2025' 수상작 11편을 포함해 총 20여 편의 주요 작품이 소개됐다. 행사는 현지 관람객과 콘텐츠산업 관계자의 높은 관심을 받으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 ▲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 현장.ⓒ한국콘텐츠진흥원
    ▲ '세로로 읽는 이야기: 2026 K-웹툰 전시' 현장.ⓒ한국콘텐츠진흥원
    개막 이후 전시장에는 일본 현지 독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며 '지옥', '유미의 세포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 등 K-웹툰 대표작 전시가 주목을 받았다.

    '데뷔 못하면 죽는 병 걸림'의 한 일본인 팬은 어머니와 함께 전시장을 찾았다. "카카오픽코마 등 포털을 통해 작품을 처음 접했고, 웹소설을 먼저 읽은 뒤 웹툰 팬이 됐다"며 "직접 가져온 인형 등 굿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즐거웠고, 이번 전시를 계기로 다른 작품들도 읽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개막일에는 최규석 작가와의 토크쇼를 포함한 개막 행사가 열려 일본 독자와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최 작가는 작품 제작 과정과 창작 철학을 전하며 한국과 일본 만화 웹툰의 특징을 직접 설명했다.
  • ▲ 개막일인 지난달 30일 진행된 웹툰 작가 최규석과의 토크쇼.ⓒ한국콘텐츠진흥원
    ▲ 개막일인 지난달 30일 진행된 웹툰 작가 최규석과의 토크쇼.ⓒ한국콘텐츠진흥원
    그는 "일본 만화를 보고 배우며 자란 세대로서 도쿄에서 작품을 전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웹툰 '지옥'은 현대인들이 초월적 존재를 어떻게 인식하게 되는지를 상상하며 그려간 작품이다. 한국과 일본의 독자들이 만화·웹툰이라는 장르에 책임감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21일에는 이동건 웹툰 작가와의 토크쇼를 진행한다. 이동건 작가는 대표작 '유미의 세포들', '조조코믹스' 등 일상의 감정이나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내 누구나 공감하는 감정과 캐릭터 독자성을 만화적으로 표현했다. 해당 프로그램에서는 작품 창작 과정과 캐릭터 구상 등을 중심으로 일본 독자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혜은 콘진원 도쿄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일본 현지에서 한국 웹툰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며 "콘진원은 앞으로도 K-웹툰의 일본 내 인지도 제고와 지속적인 교류 기반 강화를 위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