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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파크 2020 인기 전시.ⓒ인터파크
지난해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을 가장 많이 관객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인터파크는 2020년 1월 1일~12월 31일 판매되었던 미술 전시회 중 온라인 티켓 판매량을 토대로 가장 인기 있었던 전시회 랭킹을 공개했다.그 결과, 1위는 오는 3월 14일까지 그라운드시소 서촌에서 열리는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이 차지했다. 인터파크 전시 장르의 연간 판매점유율을 8.4%를 기록한 '유미의 세포들 특별전'은 원작 웹툰의 캐릭터와 에피소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여성 관객이 77.5%였으며, 연령대 별로는 20대 60.6%, 30대 25.5% 순이다.마이아트뮤지엄에서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앙리 마티스 특별전'이 8.3%의 판매 점유율로 2위에 올랐다. 앙리 마티스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 마티스 단독전에서는 마티스의 후기 종이 오리기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들과 드로잉, 석판화, 무대의상, 로사리오 성당 등 원작 120점을 소개하고 있다.3위는 8%의 판매 점유율을 보인 초현실주의 거장 '르네 마그리트 특별전'이다. 마그리트의 160여 점 작품들이 예술과 기술, 미술과 음악이 융합된 환상적인 미디어 아트로 그려져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관객 참여형 전시였다. 관람객 참여 공간과 색다른 포토존들로 인해 20대(52.6%)~30대(23.6%)의 호응이 높았다. -
- ▲ 인터파크 2020 전시예매자 현황.ⓒ인터파크
이어 △4위 '새 보물 납시었네, 신국보보물전 2017-2019' △5위 '팀랩: 라이프(teamLab: LIFE)' △6위 '퓰리처상 사진전' △'툴루즈 로트렉展' △8위 '알폰스 무하' △9위 '장 미쉘 바스키아 거리, 영웅, 예술' △10위 '뮤지엄 오브 컬러' 순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다.2020년 상위 10개 전시의 예매자를 분석해 보면 예매자의 평균 성비는 여성이 74.7%, 남성이 25.3%였다. 여성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전시는 지난해 4월 5일까지 전시된 '알폰스 무하'로 86.9%에 달했다. 반대로 남성( 36.4%)은 1942년부터 2020년까지의 수상작을 모은 '퓰리처상 사진전'이다.이충우 인터파크 전시사업팀 팀장은 "2020년 미술 전시업계 역시 코로나19 영향으로 관객이 급감하는 최악의 상황이었지만 전설적인 화가들의 국내 첫 단독 전시가 이어지면서 관객들의 조심스러운 발길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도 무민 75주년 특별 원화전을 비롯해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모네 빛을 그리다展, 스폰지밥의 행복을 찾아서, 빛의 벙커 : 반 고흐 등이 예매 호조를 보이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