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결과, 선거·당 방향성에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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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7월 30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장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서울시장 여론조사를 두고 국무총리실 측과 신경전을 벌인 김어준 씨를 향해 "여론조사에 어떤 정치적인 의도를 심는다는 건 위험한 일"이라고 경고했다.장 의원은 27일 KBS1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김 씨가 서울시장 여론조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를 제외해 달라는 총리실의 요청을 거절한 데 대해 이같이 말했다.장 의원은 "여론조사가 현실 정치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이라며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선거든 당의 방향성이든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했다.이어 "그런데 여론조사 자체에 정치적인 의도를 심거나 의지를 가지고 뭔가 하겠다는 방식이라면 민주 정치 내에서 꽤 위험하게 작동할 수 있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했다.장 의원은 총리실의 강한 유감 표명에도 "내가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맞받은 김 씨의 태도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장 의원은 "본인이 수차례 빼 달라고 요청했음에도 넣겠다는 건 단순히 후보에 대한 실제 지지율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는 걸 스스로 밝힌 셈"이라며 "다른 의도를 여론조사의 방식을 통해 표명하는 것 자체가 굉장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여론조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고 다른 의도로 진행되는 것은 아니라는 원칙을 분명히 가져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앞서 김 씨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서울시장 여론조사와 관련해 "빼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자유고 넣는 것도 이쪽이 결정할 일"이라며 총리실의 요청을 거절했다.이어 "정청래를 연임시키려고 김민석의 당 대표 출마를 막으려 한다는 얘기도 있던데 너무 유치해서 무시할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